북한의 참상을 알고 있는가?
시스템클럽-솔방울 논객
 
김동문 논설위원


"개도 이렇게 때려 잡지는 않는다!"

이번에 공개된 동영상과 사진을 놓고 항간에 말들이 많다. 각본에 의해 사전에 조작된 장면이 아닌가 하는 의혹들이다. 예를 들면 오른쪽 팔에 끼워져 있어야 할 완장이 왼쪽에 끼워져 있으며 장발의 인민군을 문제 삼고 있다. 그것이 조작인지 아닌지는 동영상이 공개되는 날 네티즌들이 판단할 일이다. 하지만 북한에선 이보다 더 끔찍한 일들이 매일같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다.

김정일을 가리켜 흔히 살인마라는 말들을 한다. 확실히 김정일은 살인마다. 살인마 중에서도 최고의 악질 살인마이다. 제 동포를 300만명이나 굶겨서 죽여놓고 김일성 수령님이 항일 투쟁때 겪었던 고난의 행군을 상기시키면서 참고 이겨 내야 한다며 인민들을 향해 자신의 죄를 보기좋게 포장하여 정치적 수단으로 써 먹은 악질 살인마이다.

얼마전 탈북했다가 북한으로 끌려가서 동상으로 엉망이 된 발을 인민군들이 녹슬은 부젓갱이로 쑤셔서 결국 박모 여인은 두 발을 절단을 해야 했다. 걸어서 못가면 기어서라도 한국에 가겠다던 그 여인의 말이 지금도 심금을 울린다. 고문을 받으면서 자신이 지른 비명과 신음 소리가 바로 북한에 있는 모든 동포들의 신음 소리이고 비명 소리란 말은 현재 북한에서 수많은 동포들이 김정일에 의해 고문 당하고 결국은 죽음에 이른다는 말이다.

탈북한 북한 주민이 자의든 타의든 간에 북한으로 다시 들어가게 되면 이들을 기다리는 것은 참혹한 고문 이다. 실제로 중국에서 붙잡힌 탈북자들은 보위부원들에 의해 다시 도망을 할지도 모른다며 이들의 손에 철사 줄을 꿰어서 데리고 간다. 철사 줄을 고리처럼 만들어서 꿰어 놓고 그 고리와 고리를 다시 질긴 밧줄로 엮어서 데려 간다. 이러한 모습은 가장 잔혹하다던 히틀러도 감히 시도 못한 일이다.

위의 사진을 보면서 그 여인이 지르고 있을 비명 소리와 신음 소리가 귓가에 들려오는 것 같다. 지켜보는 인민군과 부러진 몽둥이 그리고 보고하는 인민군들을 차례로 지켜 보면서 정말 이런 세상이 아직도 존재한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지만 현실인 것이다. 개를 두들겨 잡아도 이렇게 잔혹하게 두들겨 잡지는 않는다. 개도 생명을 가지고 있는 생명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정일은 북한의 제 동포들을 개보다 못한 고문으로 두들겨 잡고 있다. 정말 개 백정보다 못한 놈이 바로 김정일이다.

"고문 후에 이들이 가는 곳은 더욱 참혹한 곳!"

지독한 고문 후에 이들은 노동 단련대나 혹은 교화소로 끌려 간다. 죄목은 인신매매 혹은 간첩죄를 뒤집어 쓴다. 이들은 다른 곳으로 옮겨지자 말자 그곳에서 더욱 치독(置毒)한 고문을 당한다. 어지간한 맺집이 아니면 그 자리에서 죽을 수 밖에 없다. 이렇게 죽어 나가는 사람들이 하루에도 부지기 수에 이른다.

이들을 고문하는 인민군이나 노동단련 대장이나 혹은 교화소에 근무하는 사람들은 이들을 죽어라 고문을 하면서 하는 말이 있다. 장군님을 위하여 불순 분자들은 솎아 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안에서 이들은 인간이기를 포기해야 한다. 이들은 짐승보다 더 못한 취급을 받는다. 엄밀히 말하자면 이들은 이 순간부터 사람이 아니라 꼬리없는 짐승의 꼴이 되고 만다. 김정일은 이들을 철저하게 짐승으로 취급 심지어 생체실험에 이용하기도 한다.

북한에 봉수대 교회가 있다고 하여 북한에 종교의 자유가 있는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김정일은 기독교인들을 철저하게 배척하고 있으며 이들이 지하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다 적발이 되면 참혹하게 죽어갈 수 밖에 없다. 북한에서는 유일하게 높은 사람이 김정일이다. 김정일이 바로 전지전능한 하나님 이다. 모든 인민들은 김정일에 의해 먹고 입고 자고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기독교인들은 더욱 참혹한 취급을 당할 수 밖에 없다.

수많은 사람들을 고문으로 죽이고 공개 총살로 죽이면서 김정일은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은 인권이 숨쉬는 자애로운 낙원이라고 선전을 한다. 실제로 수용소 또는 교화소에 있는 사람들이 한 강당에서 양배추를 먹고 집단으로 사망하는 일도 있었다. 이것은 이들을 상대로 생화학 생체 실험을 했다는 것을 의미 하기도 한다. 김정일은 히틀러 보다 더 악랄하고 잔인한 살인마 이다.

예수를 믿는 사람들에게 예수를 부정하라고 강요 한다. 장군님의 은혜로 먹고 살면서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용납이 되지 않는 일이다. 결국 이들은 자신의 하나님을 줄곧 주장하다가 끓는 쇳물을 뒤집어 쓰고 죽어야 했다. 김정일은 수용소에서 정치범이 아이를 낳으면 그 갓난 아이에게 식염수를 먹여서 모두 죽여 버린다.  그 이유는 『정치범의 대(代)를 끊는다』는 것이다. 김정일은 제 동포들을 죽이는 방법으로 지극히 잔인한 방법만을 골고루 찾아서 쓰고 있다.

"더욱 참혹한 곳에서 이들이 마지막으로 가는 곳은..."

정치범 수용소나 교화소 또는 노동단련대에서 살아 남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결국 이들이 마지막으로 맞아 들여야 하는 것은 장애아니면 죽음 이다. 혹독한 고문에 의해 이들은 거의 대부분 장애자가 되고 만다. 고문에 의해서이기도 하지만 김일성 주석의 신년사를 외우지 못한 죄로 폭 60㎝ 높이 110㎝의 특수 징벌방에서 앉지도 서지도 눕지도 못한 상태에서 7일에서 10일까지 갇혀 지내야 한다. 이곳에서 빠져 나온다 해도 이들은 이미 다리가 심하게 구부러지고 동상에 걸려 평생을 불구자로 살아 간다.

탈북자들이 북한으로 강제로 북송되어 수감되면 그로부터 3개월 안에 생과 사가 엇갈린다. 처형을 면한다고 해도 이들은 위와 같은 고문과 구타 혹은 징벌방에서 장애자가 되어 평생을 살아가야 한다. 김정일은 수용자들을 인간으로 취급하지 않도록 경비병들을 교육 시키고 있다. 그래서 수감 후 3개월이면 처형되는 사람과 불구가 되는 사람으로 생사가 구분되어 지는 것이다.

만약 이들 중에서 다시 탈출을 시도하다가 경비병들에 의해 사살될 경우 탈출자를 사살한 경비병은 대학 교육이라는 특전이 주어 지기도 한다. 김정일은 제 동포들을 이렇게 죽이고 있는 것이다. 결국 살아서 불구로 살아가는 사람과 죽음을 맞는 사람들로 구분되어지게 마련이지만 이들이 죽어서 가는 곳이 또 있다. 죽은 이들은 과수원으로 간다.

"죽어서도 당에 충성해야 하는 시체들..."

이들이 수용소에서 죽게 되면 이들의 시체는 수백구씩 당 간부용으로 특별 재배되는 사과와 배 그리고 복숭아 또는 자두 과수원에 비료 대신 묻힌다. 한꺼번에 150구의 시체가 과수원의 흙 속에 묻히는 경우도 있다. 이들이 죽기 전에는 굶주림으로 쥐를 잡아 먹어야 했고 그러다 죽으면 결국 당 간부들을 위한 과수원의 퇴비로 쓰인다는 것이다.

이런 천인 공노할 김정일은 지금도 김대중으로부터 식견있는 지도자로 박근혜로부터는 약속을 지키려는 인물로 정동영으로부터는 시원시원하고 결단력 있는 인물로 현정은 현대 회장으로부터는 자상한 인물로 묘사되고 있다. 북한에 있는 동포들이 이런 말을 들으면 모두 덤벼들어서 이들의 주둥아리를 짓 뭉게고 찢어버리고도 남을 것이다.

김정일은 인류의 적이자 우리의 적이다. 김정일은 반드시 제거되어야 하며 그래야 북한 동포들이 숨을 제대로 쉬며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다. 경수로도 전기도 북한의 김정일이 제거된 후 새로운 체제하에서 북한 동포들의 인권이 개선 될 때 - 그때 경수로도 지어주고 전기도 보내 주어야 한다. 그렇게 못한다면 김정일은 의기양양해서 더욱 더 북한의 동포들을 참혹하게 죽여 갈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노무현 정권은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위해 김정일만을 위한 대북 지원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
기사입력: 2005/09/29 [11:39]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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