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동짓날 맞아 세종기지 대원격려
 
심광식기자
김성진장관, 21일 최문영 대장과 인터넷 화상통화



북반구의 夏至인 21일은 남극에서는 冬至에 해당되며, 이 시기에는 밤이 20시간 이상으로 길어지고 추위가 절정에 달한다.

따라서 남극 세종과학기지 대원들에게는 가장 견디기 어려운 시기이지만, 월동 생활의 반환점이기에 가장 큰 기념일이기도 하다.

김성진 해양수산부장관은 21일 지구 남반구의 동짓날(冬至)을 맞이해 인터넷 화상 통화를 통해 남극의 혹독한 환경에서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연구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남극세종과학기지 최문영 대장과 인터넷 화상통화하는 김성진 장관

김장관은 최문영 19차 월동대장과의 통화에서 대원들의 건강 상태와 현지 날씨 등을 묻고 남은 월동기간 무사히 임무를 수행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최대장은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하고 김장관의 격려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남극기지 제19차 월동대원 모습

정부는 지난 88년 남극 世宗기지를 개소한 이래 올해까지 19차례 남극과학 연구단을 파견했으며, 현재는 최문영 대장을 비롯해 17명의 월동대원이 근무하고 있다.
남극세종과학기지 전경

그동안 세종기지는 국제사회에서의 우리의 해양과학기술의 위상을 제고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두어 왔으며, 국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청소년들의 개척정신을 함양에도 크게 기여했다.


기사입력: 2006/06/22 [04:47]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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