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줄기세포, 박을순 연구원이 핵치환 | |||
계속해서 드러나는 서조위의 무능성 | |||
[e조은뉴스=임성수 기자] 서울대조사위의 무능성이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다. 당초 서울대조사위는 핵이식이 숙련되지 않은 이유진 연구원이 핵이식을 하는 과정에서 난자 옆에 붙어있던 극체가 난자 속으로 유입돼 우연하게 처녀생식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애매모호한 입장을 보인 바 있다. 이에 대해 결국 1번 줄기세포의 핵이식은 핵이식 기술을 직접 개발한 것으로 알려진 박을순 연구원이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검찰은 처녀생식에 의한 줄기세포라는 서울대 조사위의 결론 도출 과정에 대해서도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여러 생명과학 전문가들에게서 "1번 줄기세포가 처녀생식 줄기세포로 단정할 수 없다."라는 자문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하루 지나면 뒤바뀌어 버리는 언론의 보도에 혼란스럽다는 사람들도 있었다. 즉, 어제만 하더라도 김선종 연구원이 고의로 오염사고를 일으켰다는 기사가 있었지만, 오늘은 다시 그 증거가 확보돼지 않았다는 기사가 나온 것이다. 또한 인간복제배아를 배양하는 일은 매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인 한 생명공학 전문가는 "그렇다면 처녀생식에 의한 배아를 배양하는 일은 쉬운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처녀생식에 의한 배아는 배양이 시도된 사례조차 없기 때문에 알 수 없다."라는 답변을 해 더욱 아리송 하게 만들었다. 즉, 미즈메디 병원 말고는 배양을 시도해본 사람조차 없을터인데, 결국 검증하지도 못할 일들로 황우석 교수팀의 연구를 방해하고 있으며, 검찰은 배양기술을 검증할 의지는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처녀생식에 의한 것이든, 복제배아에 의한 것이든 그것을 검증조차 하지 못한다면 후속연구를 통해서 그 실체를 파악해야 할 것 아닌가. 이 상황에서 인간복제배아를 직접 배양해 본 것처럼, 그 차이를 자세하게 알고 있는 일부 국내 전문가들이 눈에 밟히는 이유는 멀까. 또한 배양이 안됬다면, 2003년 당시 5개월에 걸쳐 처음으로 인간복제배아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하고 배양했다는 윤현수 교수는 그렇다면 5개월여 동안 연구실에 틀어 박혀 무엇을 배양하지 못해서 그렇게 쩔쩔 맨 것일까 의구심을 지울 수가 없다. 정치권에서는 검찰의 수사를 지켜본 뒤에 국정 조사까지 실시할지의 여부를 결정하기로 해서 미적거리는 수사가 계속되는 한 서울대조사위, 검찰을 거쳐 국정 조사까지 이루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너무나도 명백하고 간단한 이번 일로 어찌하여 계속해서 자국만 좀먹고 있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으며, 계속해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미국이나 영국 등의 외국이 부러운 이유는 멀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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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6/02/07 [16:22]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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