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선진정예강국 발돋움 밝혀
계룡대서 열린 제57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유명조 기자

▲제57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연설하는 노무현 대통령/자료사진     ©

노무현 대통령이 제57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이 열린 계룡대에 참석, 최근 발표한 국방개혁안은 자주국방 의지를 담고 있고, 이번 개혁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우리 군은 현대화된 선진정예강군으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방조직의 문민화와 전문화, 획득제도 개선, 3군 균형발전 등으로 국방운영의 합리성과 효율성이 한층 배가되게 된다"며 전시작전통제권에 대해 말했다.

이날 노 대통령이 언급한 전시작전통제권 행사는 스스로 한반도 안보를 책임지는 명실상부한 자주군대로 거듭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방예산을 내년에는 대폭 늘여 장병들의 복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병영 환경의 개선은 물론이고 장병들의 인권보호도 한층 강화시켜 부모님들이 걱정안하는 군대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노 대통령이 언급한 전시작전통제권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국방 전문가들은 한반도 유사시 대북정보태세인 데프콘이 3단계 수준으로 발령되면 한국군의 작전권이 한미연합군사령부로 넘어가게 되어 있는 작전지휘체계의 변화 가능성을 암시해주는 발언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에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대통령의 전시작전권환수 문제를 언급한 배경에 대해서는 참여정부 이후 꾸준히 제기해온 국군의 미래비전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이번 문제는 한반도 안보여건을 고려해 신중히 추진되어야 할 사항이며 아직 양국이 어떠한 대화나 협의를 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이날 계룡대에서 열린 제57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사열을 하면서 군인들의 우렁찬 함성소리를 들었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 내외가 탑승했던 의전차량이 비가내린 계룡대 잔디밭에 빠져 경호원들이 행사중간에 차량을 밀려내는 진풍경을 연출됐다.

또,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행사가 6,000여 군 관계자와 각계 시민의 참여로 진행되는 등 여러모로 호평을 받았다.
기사입력: 2005/10/02 [16:19]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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