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예능프로그램, 뜨고 있다
오락성에서 공영성 프로그램 탈 바꿈 원인
 
유명조 기자
▲ KBS 해피투게더-올&뉴 방송에 출연 중인 노현정 아나운서와 패널   © 유명조


요즘 KBS 예능프로그램이 각종 시청률에서 10%대를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일부 프로그램이 20%대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유례없는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KBS는 공영방송 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타사의 예능에 밀리는 경향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예능프로그램을 공영성을 강조하며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어 시청자들이 KBS를 찾고 있는 해석할 수 있다.
 
현재 KBS에서 방송되고 있는 예능프로는 스펀지, 해피선데이, 해피투게더-프렌즈, 상상플러스, 개그콘서트, 비타민 등이 방송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예능프로그램 이지만 자세히 보면 공영성 프로그램이 더 가깝게 보이는 경향이 있어 시청자를 브라운관으로 끌어들이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스펀지는 예능과 공영을 합작한 KBS만의 독특한 프로그램이다.
 
각종 지식을 알려주며, 우리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고, 그 동안 몰랐던 사실을 스펀지를 통해 알게된다는 점이 시청률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또한 해피선데이는 입양아를 소개하고 이들이 부모님과 만나는 휴먼다큐를 예능에 접목 시킴으로서 시청자의 가슴을 애틋하게 만드는 부분이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또, 해피투게더-프렌즈는 연예인이 오래전 초등학교 친구들을 스튜디오에서 초등학교 시절 이야기와 얼굴만 보고 찾는 새로운 방식을 택한 결과 시청률을 의식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예능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상상플러스는 현재 에능프로 중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인데 그 중 올&뉴는 노현정 아나운서를 예능프로그램에 내세웠다.
 
노현정 아나운서는 이 프로그램에서 일명 얼음 공주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시청자들에게 다양하고 새로운 진행방식을 선보이고 있기도 하다.
 
개그콘서트는 신인개그맨을 최 전선(?)에 배치, 새로운 개그를 매주 선보이고, 다양한 개그 소재로 웃음거리를 만들고 있으며, 방청객과 하나되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 시청자들을 붙 잡고 있는 것 중 하나다.
 
우리 생활에 가장 필요하고 건강을 위해 포멧으로 제작된 비타민이 엄청난 인기와 건강메시지를 전달함으로서 이제는 국민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국민의 건강을 위해 찾아 오고 있다.
 
소재도 다양하게 구성, 우리가 생활하면서 각종 질병과 그냥 지나치기 쉬운 병들을 조기에 찾아냄으로서 국민의 건강을 한 층 높이는 청량제 같은 역할을 방송이 대신 하고 있는 것이다.
 
이 렇듯 예능프로그램으로 내세워 시청률에 의식하며 타 방송사와 경쟁 하듯 프러그램을 만들던 과거 와는 달리 시청률은 떨어져도 국민에게 필요하고 좀더 웃음으로 다가갈 수 있는 내용을 만들면서 2005년 한해 이에 대해 KBS는 유례없는 최고의 전성기를 걷고 있는 것이다.

한편 예능 프로그램이 방송되고 있는 2TV 편성팀장이 예능국장 출신이라는 점도 어느 정도 작용했다는 것이 예능팀 내부의 이야기다. 아무래도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 좋은 편성을 잡게 됐다.
 
앞으로 KBS가 다양한 소재로 변화를 시도 하고 있는 시점에 청소년이나 어린이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 편성하고, 시청자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작하다면 침체되 있는 방송현실을 살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기사입력: 2005/12/12 [13:46]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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