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성매매방지 종합대책 마련
성매매방지 종합대책협의회 갖고 민.관협력체계 구축 다짐
 
박종정 기자

 
전남도는 양성평등한 성문화를 정착시켜 성매매 없는 건강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전라남도 성매매방지 종합대책협의회’를 갖고 성매매방지를 위한 민관협력체제 구축을 통한 다각적인 대비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지난7일 도청상황실에서 개최된 이날 종합대책협의회는 도내 13개기관.단체대표 등 18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성매매방지 및 피해자보호사업 계획 보고에 이어 성매매관련법 시행이후 협의회에 소속된 각 기관단체의 그동안 추진해 왔던 3개분야 18개과제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 개최한 이번 회의에서는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성매매와 관련 있는 법조계, 경찰, 교육계, 군부대, 사회단체 등 각 분야의 전문적 식견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13개 기관대표들이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위원들은 토론과정을 통해 도내 관련기관, 단체가 3개분야 18개 과제를 추진해온 관련기관과의 관계구축을 통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하는 등 민관연계 협력체제를 공고히 하고 네트워크 구축강화 등 해당과제 실천을 위한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한편 전남도는 성매매피해여성 및 탈 성매매 유도 등으로 여성인권지킴이가 될 성매매현장상담소인 여성인권지원센터 ‘나누리 상담소’를 지난 4월 도내에서 처음으로 순천시 중앙동에 둥지를 마련하기도 했다.

전남도는 앞으로 민간단체와 협력해 성매매피해여성에 대한 조사.연구활동 및 성매매사업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라고 했다.
기사입력: 2005/06/08 [11:09]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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