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북항에서 장기 정박중이던 선박 침몰
목포해경, 인명피해 없이 야간 방제작업 실시
 
이길호 기자
목포시 북항 부두에서 장기 정박 중이던 선박이 침몰하여 해경이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     © 호남 편집국

목포해양경찰서(서장 박성국)는 7일 밤 10시25분경 목포시 북항 4부두에 장기 정박 중이던 84톤급 여객선 F호가 원인 미상의 이유로 침몰중인 것을 순찰 중이던 경찰관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경비정 및 방제차량을 긴급히 투입하여 인근 유출된 소량의 기름을 4시간 만에 방제 완료하는 한편, 침몰선박 해상에 점멸등을 설치하고 항해선박의 주의를 당부했다.

사고 선박 약 3년 전부터 경매 등의 절차를 밟기 위해 유류를 전량 수거하고 장기 정박되어 있었으며, 8일 오전 선주 측에서 크레인 등을 동원하여 인양할 예정이다.

해경은 선주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기사입력: 2011/10/08 [15:19]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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