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항공단, 가거도 응급환자 이송
복통 호소 인도네시아 선원 긴급 후송
 
이길호 기자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주성) 목포항공단에서는 지난 19일 오후 17시 55분경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에서 복통을 호소하는 인도네시아 선원을 목포 소재 병원으로 긴급 이송하였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선원인 T씨(28세)는 가거도 선적 연안자망의 선원으로 가거도 선주 집에서 조업 대기 중 갑작스런 복통을 호소하다 보건지소장이 급성충수염으로 추정되어 위급하다며 이송을 요청하였다.

목포항공단 관계자는 비행 중 저고도 구름과 이슬비로 인하여 비행시정이 제한되었으나 환자의 생명이 더 소중하다는 판단으로 임무를 완수하였다며 목포항공단은 올 한해만 27명의 응급환자 후송 및 76회의 실종자 수색 등을 실시하였으며 앞으로도 국민을 위한 해양경찰이 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기사입력: 2011/09/20 [10:26]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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