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공 방어하는 '오리콘포', 군납비리로 인한 '불량포'였다
 
박송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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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조은뉴스/박송이 기자]청와대와 서울도심의 상공을 방어하는 우리 군의 35㎜ 대공포(일명 오리콘포)가 군납 비리로 인한 불량 부품 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일보는 "오리콘포가 군납비리에 따른 불량부품 수급으로 인해 최근까지 정상운영이 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특히 국방부 조사본부와 경찰이 이 문제에 대해 공조 수사를 진행하고 있어서 최종 수사 결과에 따라 파문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군의 오리콘포 총 36문에 필요한 72개 포신 중 무려 49개가 불량품으로 드러나 사격훈련 당시 파손 및 균열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방위 관계자가 "실제 사격 훈련 과정에서 오리콘포 6문에서 파손 및 균열 등의 문제가 생겼다"고 증언했다는 내용도 전했다.

한편 국방부 조사본부는 이 사건에 대한 기초조사를 마치고 최근 서울경찰청에 공조수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입력: 2011/03/12 [13:42]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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