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함정 정비 등 국방산업 유치 시동
국방개혁·녹색성장 맞춰 중장기 육성방안 마련 연구용역 추진
 
이길호 기자
전라남도가 정부의 국방개혁 및 친환경 녹색성장 정책방향에 맞춰 해군함정 정비지원단지 및 첨단 국방 IT개발단지 조성 등 국방산업 유치에 나선다.

전남도는 국방개혁 추진 방향에 맞춰 지역 특성에 적합한 국방분야 기지·시설·환경 개발 및 첨단 방위산업체 육성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국방산업 육성방안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서남해 동시 접경지역이면서 친환경 기후 및 자원 등 지형적·기후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국방 IT분야 첨단과학 기술연구센터를 유치하고 상무대 일대가 군사교육의 산실이라는 이미지를 십분 활용해 훈련·관광 등은 연계한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용역의 주요 연구 과제는 ▲해군함정 정비 지원단지 조성 ▲첨단 국방 IT개발단지 조성 ▲가상현실 군사훈련센터 설치 ▲시험비행센터 설치 ▲국방산업 육성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등이다.

전남도는 국방산업 유치를 통해 지역 내 자연환경을 군사시설로 활용한 일자리를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녹색혁명·IT 첨단산업 활성화 등 국가정책 선도 지자체로 위상을 확립하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리적 해안·도서 환경을 활용해 해양산업과 국방산업을 연계한 산업 융복합화 추진으로 첨단 군사시설·기지 유치하고 타 지자체 젊은이들의 정서교육과 군사훈련을 연계한 레포츠활동 활성화 등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국방산업 육성 연구용역을 국방분야 전문연구기관인 (사)안보경영연구원에 의뢰해 8월 말까지 완료토록 했으며 용역 최종 결과가 나오는대로 이를 토대로 주요 과제에 대한 국방부 예산 신청 및 관련 기업에 육성에 총력을 기울여나갈 계획이다.

기사입력: 2010/04/08 [15:21]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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