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게다! 어, 소라도 있네!!
장성 초등학생 강진군 신전면 사초마을 갯벌체험
 
이동구 대표기자
지난 27일 강진군 사초마을 갯벌에서는 방학을 맞은 장성과 강진의 중앙초등학교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생동감 넘치는 갯벌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이 원영 지도 선생님을 비롯한 9명의 선생님들과 양교 학생 등 60여 명은 이 날 강진군 신전면 사초리 앞바다 어촌계 바지락 양식장에서 학교에서의 딱딱한 주입식 교육을 벗어난 뜻 깊은 현장 자연학습을 했다.


체험에 참가한 학생들은 뙤약볕 아래에서 더위도 아랑곳 않고 바지락, 게, 소라, 고동, 굴 등을 채취하면서 갯벌체험을 만끽했는데 체험이 끝나자 이 곳 저 곳에서 베인 손발이 아프다고 즐거운 비명을 질러댔다.


자연환경과 가까워진 친밀감 외에도 체험에 참가한 학생들이 배워간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은 사초부녀회가 정성껏 마련해 준 점심을 먹으면서 느낀 넉넉한 인심이었다.
 
한편 양질의 갯벌을 무한정 보유하고 있는 강진은 웰빙시대를 맞아 자연현장체험을 즐기려는 가족과 단체 단위의 체험객을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서둘러 마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입력: 2005/07/30 [11:01]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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