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영어마을, 창녕군에 교육프로그램 무상지원
 
강상원 기자

▲경기 영어마을    

 
경남 창녕군이 경기도가 추진하는 ‘영어마을 교육프로그램 및 운영노하우 지원사업’의 일곱번째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경기도 영어 문화원이 밝혔다.

경기도영어문화원은 재단 이사장인 손학규 경기도지사가 오는 20일 오전 11시 30분 경기도청 국제회의실에서 김종규 경남 창녕군수와 ‘경기영어마을 교육커리큘럼 및 운영메뉴얼’ 일체를 무상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전국의 광역·기초자치단체들이 국내 첫 영어마을인 경기영어마을을 모델로 공교육 보완차원의 영어마을 조성에 발 벗고 나서고 있는 가운데, 경남 창녕군의 관내 청소년 영어능력 향상 노력은 인근 시군의 모범이 되어왔다.

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3월부터 공사 중인 영어체험캠프가 오는 8월 문을 열고 초등학생, 중학생을 포함 일반 군민에게까지 문호를 개방할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사이버외국어학습센터를 통한 온라인 영어교육도 가능해진다.

경기도는 창녕군에 앞서 도내 성남, 안산, 하남, 화성시와 경남 남해군, 전남 광양시 등에 경기영어마을 운영메뉴얼 또는 교육커리큘럼을 지원한 바 있다.

지난해 8월 국내 첫 영어마을 개원 이후 전국적 벤치마킹 대상이자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경기도는 후발로 영어마을 조성을 추진 중인 다른 자치단체들이 불필요한 시행착오 없이 조성에서 운영까지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돕고자 이 사업을 지난해 말부터 운영해왔다.

한편 경기도의 두 번째 영어마을이 될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가 내년 3월 개원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파주캠프는 8만4천여평 대지위에 신축되는 시설로서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하는 수준의 여타 영어마을과는 달리 규모나 건물디자인, 조경 면에서 국내외적 관심과 함께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기사입력: 2005/07/19 [13:02]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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