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보육사업 교계가 앞장서
맞벌이 자녀위해 5만 교회에 놀이방
 
김창호 기자

▲감경철 CTS사장과 최성규 한기총 대표회장, 김동원 기장 총회장(왼쪽부터)이 7일, 영유아 보육사업.협력조인식을 가졌다.    

 
최성규 한기총 대표회장과 감경철 CTS사장, 김동원 기장 총회장(왼쪽부터)이 지난7일 영유아 보육사업협력조인식을 가졌다.
 
두 단체는 7일 오후 서울 태평로 코리아나호텔에서 한국교회 영·유아 보육사업 조인 및 선언식을 열고 전국 5만여개의 교회 안에 방과 후 교육시설을 만들어 맞벌이 부부의 영·유아 보육을 돕겠다고 결의했다.
 
우리 사회의 저출산 문제는 정부의 대책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국가적 위기 상황 이라며 한기총과 CTS는 육아와 자녀교육 문제에 대한 한국 교회의 적극적이고 포괄적인 지원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기총 최성규 대표회장,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백도웅 총무,기장 김동원 총회장, 예성 윤종관 총회장,CTS 감경철 사장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김근태 장관, 청와대 직속 고령화·미래사회위원회 김용익 위원장 등 교계 안팎 주요 인사 60여명이 참석했다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은 현재 저출산 문제는 재난적 상황이긴 하지만 젊은 여성들은 여건만 형성되면 아이를 2.2명 정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교회가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받아들이고 있고 그 바탕에 기독교인의 사랑이 있기 때문에 이 사업은 성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용익 위원장(고령화 및 미래사회위)은 범 국민운동으로 확산이 필요한 출산장려운동에 있어 전국적인 분포와 영향력에 있어 탁월한 인프라를 가진 기독교의 참여는 다른 어떤 단체나 조직보다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두 단체는 오는 9월초쯤 발족하는 운동본부를 통해 출산 장려운동과 함께 자원봉사자 교육, 보육 교사 양성 등 여성인력의 취업 지원도 단계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기사입력: 2005/07/09 [09:45]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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