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학교통합 남,여 공학으로 해결
명문 중.고육성을 위한 학교통합추진이 교육당국의 제도적인 문제와 영암고 측의 반대에 부딪쳐 방향을 선회
 
박종환 기자

지난 2003년 6월 기관 사회단체장과 관내 운영위원장 동문등이 참여한 가운데 창립한 영암명문중 고육성통합추진위원회는 그동안 전라남도 영암교육청의 영암읍 중.고교 통합계획과 지역주민 학부모등의 여론에 따라 4개학교로 나눠져 있는 영암중 영암여중 영암고와 영암여고를 각각 2개교로 통합 적정규모학교로 재편함과 동시에 이들 학교에 집중적인 예산지원으로 전남 최고의 명문학교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아래 학교통합을 추진해 왔었다.
 
하지만 대다수 지역주민과 학부모등의 여망에도 불구 학교동문 해당학교 교사 지역주민 학생들중 한사람도 반대하는 사람이 없어야 통합을 할수 있다는 교육당국의 100% 찬성요구와 통합은 찬성하되 공립만을 주장하는 영암고측 또한 자녀교육에는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으면서도 모교는 존속해야 한다는 일부 재경 동문회 지역 주민들간의 찬반양론으로 갈등이 심화되고 또한 통합논의가 장기화될 경우 학생들의 심리적 부담이 가중 결코 학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통합추진을 중단하고 양 고등학교의 선의의 경쟁을 유도할수 있는 남여공학을 추진 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방향을 전환했다.
 
김희규 통추위 위원장은 여론전문조사기관의 결과를 토대로 통합작업을 마무리 할려고 했으나 영암고측의 강력한 여론조사 철회요구와 이러한 상황에서 여론조사에 대한 결과가 지역발전과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 화합차원에서 군에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다며 영암의 밝은 미래를 위해 내 고장 인재 양성을 민선 3기 역점시책으로 정하고 인재육성 기금 50억 확대조성과 통합 중고교에 4년간 매년 10억씩 지원하겠다고 나선 영암군과 학교통합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여망을 이루지 못해 안타까울 따름이라며 비롯 차선책 이지만 양교가 남.여 공학을 통해 명문학교로 발돋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덕 기자
기사입력: 2005/07/08 [15:29]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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