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복싱, 국제대회 첫 출전
 
연합뉴스

걸음마 단계의 한국여자복싱이 국제대회에 처음으로 도전한다.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은 오는 19일 인도 뉴델리에서 개막하는 제2회 아시아여자복싱선수권대회에 김효민(동아인재대.57kg급), 조정숙(안동체육관.60kg급), 김지수(광주체고.75kg급) 등 3명을 파견한다고 14일 밝혔다.

도입 2년째에 불과한 한국여자복싱이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북한, 인도, 태국,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15개국이 참가해 11개 체급에서 금메달을 다툰다.

한국은 아시안게임 정식종목 채택 등에 대비한 경험 축적에 비중을 두고 있으며 국내 여자선수권을 2연패한 김효민에게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북한은 1회 대회에서 5개의 금메달을 휩쓴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기사입력: 2003/11/14 [00: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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