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6회 전국체육대회 상징물 확정
“다함께! 울산에서, 더멀리! 세계로” 구호 등 5종 13점 선정
 
강민성 기자

오는 2005년 치러지는 제86회 전국체육대회를 상징하고 문화, 관광 체전을 대 내외에 알리기 위한 상징물로 대회마크 등 5종 13점이 확정됐다.

확정된 상징물은 전문용역을 통해 엠블렘(대회마크.1점), 마스코트(1점), 포스터(5점)등과 현상공모에서 선정한 구호 1점, 표어 5점 등이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 엠블렘은 지역 전통문화와 미래지향적인 밝고 희망찬 이미지의 조화를 의미하면서 형태는 성화의 타오르는 불길과 천전리 각석에서 나타나는 기하학적 문양을 융합해 스포츠 축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또 색상은 주황, 노랑, 녹색, 보라 등을 적용해 축제의 즐거움과 시민의 화합 그리고 역동성을 상징했다.

마스코트는 울산시를 상징하는 캐릭터 해울이를 엠블렘과 조화롭게 형상화해 지역의 전통성과 밝은 미래를 안정감 있게 표현하면서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으로 전세계를 밝고 따뜻하게 포용해주는 이미지를 연상케했다.

대회 포스터는 홍보(1), 문화(2), 체육(2)등 5종류로 홍보포스터는 울산의 전통문화를 상징하는 반구대 암각화의 신비로운 빛과 달리는 성화 봉송 주자의 이미지를 조화시켜 전국체전의 역동성과 화합을 상징했다.

문화포스터는 울산의 옹기마을과 수영의 힘찬 동작을, 울산의 전통문화인 은장도의 아름다운 선과 달리는 이미지를 각각 표현했으며, 체육포스터는 간절곶의 일출 장면과 높이뛰기의 역동성을, 고래의 청정바다와 하이다이빙의 이미지를 각각 나타냈다.

대회 구호는 “다함께! 울산에서, 더멀리! 세계로”(곽무진. 36. 서울 동작구 사당동)가 당선작으로 대회표어는 “미소짓는 친절울산 활짝웃는 화합잔치”(표아름. 18. 부산 남구 대연4동) 등 5종류가 당선작으로 각각 확정됐다.

한편 울산시는 이번에 확정된 상징물은 대한체육회에 제86회 전국체전 상징물 사용 승인과 홍보 메뉴얼 개발 등을 거쳐 오는 12월부터 대회 종료시까지 본격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기사입력: 2003/11/12 [00: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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