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북항 "재개발특별위원회 "구성
시민의견 수렴·해양도시 지원
 
편집부
부산시의회가 북항재개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지원키위해 부산북항 재개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시의회는 26일 제165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도시항만위 소속 김청룡(부산진구2) 의원을 위원장으로 각 상임위별로 2명씩 선임해 모두 11명의 의원으로 특위를 구성하고 올해말까지 활동에 들어갈 것을 의결했다.

특위는 북항재개발과 관련,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발전방안을 제안하고 항만 및 주변지역 재개발 추진을 통한 국제 해양·관광도시 조성 사업추진에 대한 지원활동을 한다.

또 이날 본회의에서는 북항재개발팀 신설 등 부산시의 조직개편을 내용으로 하는 부산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및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개정안 등이 의결됐으며,일본 후쿠오카시와 미국 시카고시와의 자매결연 체결에 관한 동의안을 처리했다.

이어 김태문(부산진구1),손상용(북구1),송숙희(사상구1),김영희(민주노동당 비례대표) 의원이 5분자유발언에 나섰다.

김태문 의원은 "이벤트성 행사로 채워진 세계도시 부산 프로젝트를 전면 재검토하라"며 지역경제발전을 위한 효과적인 대응을 촉구했으며,손상용 의원은 어려운 자치구 재정개선 대책으로 자치구에도 일반 시·군이 정부로부터 받는 보통교부세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송숙희 의원은 서부산유통단지내 기계공구판매단지 건립 재검토를,김영희 의원은 부산의료원 공익진료 결손금을 시가 전액 지원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앞서 전날 운영위원회는 학계와 시민단체 관계자들을 참가시켜 의회제도개선안에 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개선안이 의원의 직무관련 영리행위 금지 범위를 직계 존비속까지 확대한 데 대해 대체적인 의견접근을 이뤘으며,윤리특위 운영이 너무 소극적이란 지적 등을 제기했다.
기사입력: 2007/01/27 [06:38]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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