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소재 25개업체 강원도로 이전
1,200여개 고용창출,연간1,200여억원 지역소득증대 기대
 
오경민 기자

강원도는 원주 동화첨단의료기기단지에 국내굴지의 의료기기 5개업체가 추가로 입주하게 되어 명실공히 국내 최대의 의료기기 특화단지로 발돋움하게 되고, 특히 정부가 올해 7월중에 발표하는 첨단의료 복합단지 선정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횡성 공근농공단지에 의료기기업체(2개업체)가 입주하게 됨에 따라 그동안 원주·홍천지역 위주로 추진되어 왔던 의료기기 벨트화 구축사업에 횡성지역까지 연계하여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도권에 흩어져 있던 의료기기 및 자동차부품 생산 중소기업이 특화단지별로 집단이전하여 기술개발 및 품질향상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게 됨으로써, 생산비 절감 및 기업경쟁력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창출형 제조업체의 집단이전으로 1,200여개의 고용창출과 980여억원의 역외자본 유입, 연간 1,200여억원의 지역소득 증대효과 등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가 수도권 기업들의 투자선호지역으로 급부상 하고 있다. 수도권과 근접해 있는 지리적 여건과 저렴한 공장부지 및 파격적인 인센티브 등이 기업의 경쟁력을 촉발시기면서 강원도가 “남아있는 기회의 땅”,“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투자호기를 2007년초부터 선점해 나가기 위해 도에서는 수도권 기업유치에 All-In하고 있으며, 새해벽두부터 수도권소재 25개업체를 유치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김진선 강원도지사와 김기열 원주시장를 비롯한 동해, 태백, 횡성, 영월 등 5개시장·군수와 차근식 아이센스 대표이사를 비롯한 25개업체 CEO들은 지난.1.24(수)13:30 도청 신관 소회의실에서「도+시군 합동 기업이전」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이전하는 25개기업의 이전협약 행사를 최초로 이전지역 5개시군이 합동으로 실시하게 된 배경은 그동안 기업유치가 원주, 춘천, 동해 등 특정시군에 편중 되었으나 접근교통망의 획기적 확충으로 영월, 태백 등에도 기업유치가 가능하다는 인식을 확산시켜, 궁극적으로 도내 18개시군 모두 다 기업유치에 관심과 동참을 유도해 나가고,도와 시군이 경쟁적으로 기업유치에 나서면서 유치업종이나 업체선정 등에서 서로의 견해차가 있어 왔는데, 2007년도부터「도+시군 합동유치반」을 구성하여 유치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유치활동 전개 등 「도 유치전략에 대한 시군의 공감대 형성」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
기사입력: 2007/01/24 [17:09]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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