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북항재개발사업 조기착수 발빠른 행보
 
한반식 기자

북항재개발사업 마스터플랜 용역을 부산항만공사와 공동시행한 부산시가 북항재개발사업의 조기착수를 위한 발빠른 행보에 나서고 있다.

부산시는 북항 재개발사업 추진시 시민여론을 최대한 수렴 결집하여 기본계획 재검토시 반영토록 노력하고, 앞으로 사업계획 및 도시관리계획 수립 등에도 적극 참여하여 원활한 사업추진을 적극 지원함과 동시에 내년도 사업착수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허남식 부산시장도 이날 오전 11시 30분 부산항만공사와 항만재개발추진기획단을 직접 방문하여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당부했다

아울러, 허남식 시장의 주재로 25일 오전 8시 시청 26층 동백홀에서 관계전문가 및 시민단체 대표들과의 간담회가 열린다. 이날 간담회는 기본계획 등을 설명하고, 시민단체 및 학계로부터 의견을 받아들여 정책방향에 참고하고자 마련된 자리로서, 부산시 중심의 주도적 전략수립을 위한 여론수렴 및 의견교환에 나서는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그동안, 부산시는 북항재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범시민적 역량을 결집하고자 지난 12월 범시민추진위원회를 발족하였고, 지난 1월 5일부터 본사업의 원활하고 신속한 행정업무 지원체제를 위해 부산시와 해양수산부·부산항만공사가 공동 참여하는 항만재개발추진기획단을 구성, 운영 중에 있다

기관간 이견을 보여 왔던 KTX지하화 문제도 부산시가 적극적으로 주도하여 건설교통부와 공동으로 타당성기술조사용역을 발주하기로 합의하고, 현재는 용역발주를 준비 중에 있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북항재개발사업을 통해 도시와 친수공간을 포함한 항만의 조화된 새로운 도시기능을 부여한 국제적인 해양관광문화 거점지역으로의 변화와 해양수도 구현을 앞당기고, 본 사업이 2020년까지 장기계속사업으로 진행되는 만큼 장래 새로운 Business 창출과 고용창출로 부산경제 회복의 큰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면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예산과 제도적 지원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범시민적 역량결집이 바탕이 되어야 하는 만큼 이를 위한 부산시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사입력: 2007/01/24 [17:03]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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