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2007년부터 전립선질환 무료검진 실시
도내 50대 이상 78.8% 증상 호소
 
조길화 기자
강원도에서는 2007년도 특수시책사업으로 남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립선질환 무료검진을 실시한다.
인구의 급속한 노령화와 식생활의 변화 등 생활양식이 서구화 되면서 40대이후 중·장년층 남성에게 많이 발생하고 있는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염, 전립선암과 같은 전립선질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도에서는 사업비 2억원을 확보하여 금년도 시책사업으로 저소득계층의 남성을 대상으로 무료검진 사업을 하기로 하였다.
전립선질환 검진은 시·군 보건소에서 대상자를 선정하면 한국 건강관리협회에서 요속검사, 문진 등 1차 검사 후 유소견자에 대하여 전립선초음파검사 등 정밀검사를 하도록 하였다.
질환은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암, 전립선염 순으로 분포되어 있고 주요 증상으로는 하복부 복통, 회음부통증, 배뇨통증, 잔뇨감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도내 50대이상 남성 250명을 대상으로 전립선질환에 대하여 조사한 결과 78.8%가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바 있다.(대한 비뇨기과학회지의 1999년도)
강원도에서는 금년도 검진사업 종료후 결과를 분석하여 지속적으로 사업을 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 될 경우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 갈 계획이다.
기사입력: 2007/01/23 [16:39]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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