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창간 30돌 맞아 기념행사 개최
전국 시·도 종합 홍보매체 중 최장수·최고령
 
신영수기자
부산시보가 21일로 창간 30돌을 맞았다.
전국 시·도 종합 홍보매체 중 최장수·최고령이다.

부산시보는 창간 30돌을 맞아 기념 문집을 발행하고, 2종의 기념 전시회도 마련한다.

기념문집 ‘부산, 다시 뛰자’는 ‘부산시보를 통해 본 부산시정 30년’이라는 부제로, 지난 30년간 부산이 겪어온 격동과 시련, 성장과 변모를 그 동안의 부산시보 기사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제1부 ‘세계로 뛰는 선진 부산으로’, 제4부 ‘지금은 사라진 그때 그 시절’ 등 총 5부에, 신국판 401면. 주요 도서관과 언론사, 유관 기관에 배포, 사료로 활용하며 시민들도 두루 읽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념 전시회<사진·포스터>는 ‘부산 원로·중진 초대 미술전’과 ‘부산 30년, 어제와 오늘 비교 사진전’등. 22일부터 26일까지 5일 동안 부산시청 2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초대 미술전은 부산시보 창간 이후 부산시보와 자매지 ‘부산 이야기’를 통해 소개해 온 지역 미술인 33인의 서양화·한국화·서예·판화 작품을 전시하는 자리로 송영명 부산미협 이사장을 비롯, 평생 한국인의 숨결을 예술혼으로 승화시켜 온 천재동, 풍경화의 외길을 걸어온 부산 화단의 주춧돌 김봉진, 신명 나는 농악 그림의 대가 문계수, 신과 인간이 통하는 자유로운 화폭의 서상환, 부산 서양화단의 개척자 추연근 화백(이상 서양화) 등이 참여한다.

아울러 ′부산시보′ 창간 30돌을 기념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간소한 기념행사도 열릴 예정인데, 1월 22일(월) 오전 11시 30분 시청 2층 전시실에서 2개 전시회를 개막한 뒤, 낮 12시 동백홀(시청 26층)에서 허남식 부산시장과 부산시 주요간부, 조길우 부산시의회 의장, 부산시보 관계자, 전시회 참여작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부산시보는 지난 77년 당시 박영수 부산시장 주도로 창간, 부산시의 알릴 의무와 부산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며 부산시정의 공감대를 넓히는 종합 홍보지의 역할을 다해 왔다. 창간 당시 대판 4면, 순간(旬刊)에 3만부를 발행, 현재는 타블로이드판 24면, 주간에 8만5천부를 발행하고 있으며,

부산시보는 정보통신 기술의 급변에 따른 사회발전 추세에 적극 대응, 인터넷신문과 웹진(Web-zine) 형태의 ‘부산시정 웹뉴스’를 운용하고 있다. 최근 부산시정의 정책홍보를 한층 강화하며 부산시민이 필요로 하는 시정·생활 정보를 대폭 확충, ‘시정 정보지’의 위상을 더욱 든든히 다져가고 있다.

또한 ‘세계도시’부산의 성장에 걸맞은 해외홍보를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영자신문 ‘Dynamic Busan을, 부산문화의 폭과 깊이를 더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잡지 ’부산 이야기‘를 자매지로 발행하고 있다.

한편, 시는 부산시보 1월 24일자를 32면으로 증면, 창간 30돌 특집호로 발행할 계획이다.
기사입력: 2007/01/22 [14:39]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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