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재래시장상품권’ 64개시장 유통
기장을 제외한 전 지역의 64개 재래시장으로 확대
 
신영수기자
이번 설 명절선물은 부산지역 64개 재래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부산재래시장상품권’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희망도 심고, 따뜻한 情과 사랑도 나누세요!

부산시와 부산시장상인연합회는 서민경제 안정과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9월 추석상품으로 첫 선을 보인 이후 지속적으로 판매를 하고 있는 ‘부산재래시장 공동상품권’ 취급시장을 오늘(1.22)부터 기장을 제외한 전 지역의 64개 재래시장으로 확대하여 사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재래시장 공동상품권 취급시장 확대에 따른 상품권 판매망도 기존 22개 부산은행 영업점에서 49개 영업점으로 늘여 상품권의 유통 활성화와 이용편의를 도모하게 된다.

‘부산재래시장 공동상품권’은 5천원권 40만매(20억원)와 1만원권 10만장(10억원) 등 총 2종류 50만장 30억원이 발행유통되고 있으며, 부산시 슬로건(다이나믹 부산)과 무궁화은화를 삽입한 수표용지(157m×71m)크기이다. 상품권은 부산진시장 및 자갈치시장 등 기존 부산지역 12개 재래시장에서 해운대시장과 거제시장, 대연시장, 영도봉래시장, 구서오시게시장, 명지시장 등 52개 재래시장이 추가로 참여함에 따라 64개 재래시장의 가맹점포에서 물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부산시는 재래시장 공동상품권 확대판매에 따라 상품권 구입활용의 조기정착을 유도하고 판매유통 활성화를 위해
△구·군별, 64개 참여시장별로 “부산재래시장 상품권” 구입이용하기 캠페인을 설 명절 전에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지역내 향토기업 및 50인이상 기업체, 시민단체 등에 임직원 격려, 위문금품 지급 등에 상품권으로 대체 활용토록 ‘시장 서한문’을 발송하며,
△시 산하 전 행정기관(공직자)의 각종행사 및 격려 등에 상품권으로 대체 활용·지급하고, 명절 위문금품을 상품권으로 활용토록 권장하였으며,
△구·군 관내 자생단체 및 각종모임을 통한 상품권 구입이용(선물) 캠페인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는 공동상품권 참여시장이 64개시장으로 확대됨에 따라 지난 1월 17일 시청에서 64개 참가시장의 번영회장 및 관계자, 구·군 담당자 등 1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품권 취급방법과 가맹점 표시, 홍보 등의 교육을 실시하기도 하였다.

시 관계자는 “공동상품권 판매유통은 유통환경의 변화와 개방으로 소비구매 형태 변화와 대형 할인점의 진출 등으로 재래시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재래시장에 대한 범시민적 관심과 이용을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젊은 층 등 다양한 고객 확보와 매출증대로 서민경제가 살아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역경제의 뿌리인 재래시장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부산재래시장 상품권” 구입 이용(선물)에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기사입력: 2007/01/22 [14:34]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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