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성과중심의 조직개편(안) 발표
 
왕봉석 기자

부산시가 각종 대규모 시정현안 사업에 대한 획기적인 추진과 개발을 위하여 프로젝트 중심의 팀제를 적극 도입, 성과중심의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지방조직이 지금까지 일률적인 중앙통제로 인하여 지역현실과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여 효율적인 운용에 크게 제한을 받아왔으나 2007년 1월 1일부터 4급(과 단위)이하 지방조직권이 자치단체에 넘어 옴에 따라 굵직굵직한 현안 해결 중심의 전담조직을 적극 운용, 부산발전을 앞당기는 기회로 삼기 위하여 현장 중심의 일하는 조직으로 개편하기로 하였다.

이번 조직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각종 대규모 시정현안 사업에 대한 획기적인 추진과 개발을 위하여 프로젝트 중심의 팀제를 적극 도입 성과중심과 책임행정 체제를 구축한 것이다.

먼저, 조직개편의 역점을 부산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두어 「선진부산개발본부」를 설치하고 그 아래 부산발전 메가프로젝트 개발 및 외자 유치 전담팀을 두어 부산을 이끌어갈 미래 사업 발굴과 외자유치를 위한 도시마케팅과 민간기업의 창의력과 역량을 지역개발에 적극 도입할 수 있도록 했다

2010년 완공 목표인 동부산관광단지 개발에 박차를 기하고 하야리야 부대의 이전에 따른 시민공원 조성과 공공기관이전 추진에 따른 전담부서(팀)을 두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하였다.

또, 부족한 산업용지난을 적극 해결하기 이하여 산업입지 조성 전담팀을 설치하고 중소기업의 현장밀착 지원을 위하여 기업지원팀과 통상지원 협력 전담팀을 설치하기로 했다

두 번째는 현안 중심의 프로젝트 조직신설을 들 수 있다. 유시티정책팀을 신설, 정보고속도로 및 정보통신망 구축·운영 등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을 전담토록 하고, 영화도시 영화영상산업 육성을 위한 영화영상진흥팀, 북항재개발의 체계적 지원을 위한 북항재개발팀 신설과 금정산, 온천천, 동천 등의 보전과 생태보전 등의 업무를 전담할 산지관리, 하천관리팀 신설, 도시공간의 디자인 경관조명 등을 전담할 도시경관팀 신설 등이다.

아울러, 무엇보다 이번 조직개편의 또 하나의 특징은 조직의 안정화와 혁신성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점이다. 정형화된 기존업무에 대해서는 기존의 조직형태를 유지하여 조직의 안정화를 도모하면서 단위 프로젝트 조직에 대해서는 담당제(“계”제도)를 폐지하여 실무화 함으로써 인력운용의 효율화를 도모하는 한편 늘어나거나 신설되는 17개팀장의 직급을 4~5급으로 하는 복수직급제를 도입함으로써 능력과 성과에 따른 발탁 인사가 가능토록 하였으며 앞으로 운용결과에 따라 팀제와 복수직급제를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상수도사업본부와 건설본부는 현재의 담당제를 폐지하고 과를 팀제로 전환하여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도록 하였으며, 올해 6월말까지 한시로 운영하도록 되어 있는 낙동강환경조성단은 7월1일부로 폐지하고 건설본부에 낙동강환경조성사업부로 편입하게 하는 등 조직을 신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면서 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조직개편(안)을 마련하여 1월 16일 의회에 제출하였고, 오는 17일부터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서 확정되면 2월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기사입력: 2007/01/16 [12:34]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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