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 확정 시행
 
왕봉석 기자

부산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기반 강화와 수출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52회의 2007년도 중소기업 해외마케팅지원 사업을 확정 시행키로 했다.

사업별 지원내용을 보면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17회, 국제박람회·전시회 참가 27회, 해외바이어 초청상담회 8회 등 총 52회 579개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며, 주요업종으로는 지역 전략산업인 신발·섬유 10회, 조선기자재 6회, 기계 및 자동차 부품 7회, IT 7회이며, 기타 종합품목 22회이다.

시장개척단 파견은 수출시장의 다변화와 신흥시장개척을 위해 최근 급성장하는 브릭스(BRICs : 브리질, 러시아, 인도, 중국)권을 비롯하여 남미·아프리카 지역에 파견을 확대하고 있다

또 국제 전시회 박람회 참가는 해외진출경험이 많은 기업을 중심으로 홍콩가정용품 박람회, 라스베가스 국제 의류액세서리 섬유박람회 등의 유명 박람회 위주로 참가하며, 경쟁력 있는 전략업종에 대하여 독일(GDS), 미국(WSA)등 신발전문전시회와 프랑스 파리, 미국 라스베가스 자동차부품 박람회 등의 선진국 또는 수요가 급증하는 전략시장 위주로 참가하여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해외바이어초청 상담회는 해외무역사무소와 KOTRA해외무역관을 통한 인근국가의 종합품목을 취급하는 유력바이어를 집중 발굴하여 해외진출초기단계에 있는 많은 국내기업이 상담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참가기업들에 대한 2007년 해외마케팅시책 수요조사에서 높은 선호도를 나타낸 국제전시회 참가지원을 일부 확대하고, 유명전시회 위주로 참가할 계획이며, 시장개척단 파견, 바이어초청 상담등은 해외조직망을 보유한 위탁기관을 선정, 바이어 발굴의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시장개척을 통해 신규바이어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 LA, 일본 오사카, 중국 상해의 부산무역사무소에서도 부산기업의 현지 시장개척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무역사무소 사무실 일부를 현지진출 부산기업의 사무공간으로 제공하고 있어 기업들이 지사처럼 활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개방화, 자유화시대에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해외지사화사업, 인터넷 무역, 통상실무강좌, 통·번역지원 등 중소기업 무역대응력 강화를 위한 각종 지원 시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고 있다.

또한, 그동안 각 부서별로 추진하여 오던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에 대하여 사업기획 단계에서부터 검토 및 심의, 시행, 성과분석 등을 통합 관리하여 보다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해외마케팅 운영과 시와 위탁기관간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강화하여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기사입력: 2007/01/16 [12:33]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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