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역시 노인대학 수료식
 
한반식 기자

부산광역시가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층을 위해 내실있는 평생교육의 장으로서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에 위탁운영 개설한 "부산광역시 노인 대학"(공식명칭: 경헌실버 아카데미)이 1월 16일 제11기 수료식을 가졌다

경헌실버아카데미는 부산출신 재일동포인 김경헌 회장(80세, 일본 낙서건설공업)이 부산시에 노인교육과 여가선용을 위해 기탁한 5억원의 이자수입으로 운영되는 고품격 노인대학으로서 각 구청에서 추천한 60세이상의 노인 85명에게 9월부터 12월까지 모두 139시간의 건강, 교양, 문화 등 다양하고 수준높은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1기부터 10기까지 수료생, 축하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는 이날 수료식에는 성금 기탁자인 김경헌 회장과 일본 마루한 그룹의 한창우후원회장도 직접 참석할 예정이며 모범 수료생 1명에게 시장상이 수여되고, 『제11기 경헌실버아카데미』 수료생 79명에게 부산광역시장, 부산대학교총장 공동명의의 수료증이 수여했다

부산시는 2007 상반기에도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과 함께 보다 내실있고 실용적인 교육프로그램을 확대 개편하고 3월부터 6월까지『제12기 경헌실버아카데미』를 운영하고, 또한 경헌실버아카데미의 성공적 운영에 힘입어 부산의 수준높은 노인교육 열기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경성대학교의 『경성골드에이지』(부산광역시 노인대학)제6기 및 7기를 모집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지금까지 경헌실버아카데미는 지난 2001년 『제1기 경헌실버아카데미』를 시작으로 제11기까지 총 761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시 관계자는 각 구청을 통한 수강생 모집에 많은 노인들의 참여를 희망했다.
기사입력: 2007/01/16 [12:25]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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