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새해영농설계교육 팡파르
친환경 농업과 소득창출분야 중점
 
백용인 기자


 
 영광군농업기술센터는 1월 10일 고추반을 시작으로 2월 16일까지 군내 13개소에서 1,200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2006년 새해영농설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비롯 농촌생활자원개발과 환경개선 등으로 나눠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품목별 농업인 조직을 중점대상으로 실시하지만 교육받기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통과목은 농업의 현실과 농정시책 방향, 쌀소득보전직불제, 기술보급 추진방향, 우수농산물 관리제도(GAP), 농약안전사용, 친환경 농자재 안전사용 요령 등이다.

또한 전문과목은 친환경 농업과 지역 특화작목, 생활과학기술 등으로 고객 만족형 고품질 농산물 생산, 노동력 절감과 저비용 영농기술, 재해 예방 등 새로 연구개발된 기술정보를 교육한다.

교육에 참가하는 농업인에게는 교육교재가 무료로 배부되고 지역 사례와 문제점, 해결방안에 대해 질의응답과 토의 형식으로 실시하며, 영농이나 농정시책과 관련된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기회를 가져 농업인의 의견이 농정에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올 교육이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친환경농법 추진에 중점을 두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뿐 아니라 유통분야와 지역 농특산물의 브랜드화, 성공한 농업인의 사례발표 비중을 높였다.

특히 도하개발아젠다(DDA) 농업협상과 자유무역협정(FTA) 동향을 자세히 홍보해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등 수출농 육성에 역점을 두었으며, 실물표본 전시와 함께 빔 프로젝트를 이용 현장감 있는 교육을 실시한다.

영광군농업기술센터는 이를 위해 지난 6일 전문지도사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쌀, 고추, 시설채소 등의 전문지도사별 강의기법교육을 갖고 실물표본을 준비하는 등 교육 준비를 갖추고 있다.

영광군농업기술센터 김장옥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산물 수입 자유화 시대를 맞아 국내외 어려운 농업여건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영농기술 보급은 물론, 수입쌀 시판에 따른 대응방안 등을 중점 교육해 농촌의 활력화를 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06/01/09 [10:27]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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