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 “백의종군”자세로 연구
5개의 줄기세포 재검증 과정 시간 필요
 
유명조 기자

▲16일 아침 서울대로 출근하는 황우석 교수/연합     © 유명조


16일 오후 2시 5분 서울대 기자회견장에 나타난 황우석 교수의 얼굴이 약간 초초한 모습으로 입장했다.

그는 자리에 앉자마자 연구원들을 찾았다. 2시 12분부터 황우석 교수는 이번 줄기세포 문제에 대해 입을 열었다. 

황우석 교수는 먼저 줄기세포를 인해 큰 실망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황 교수, 맞춤형 줄기세포 만들었다 밝혀

황 교수는 우리연구팀은 맞춤형 줄기세포 만들었다며, 그러나 관리소홀과 많은 실수를 발견하고 연구책임자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황 교수는 환자맞춤형 줄기세포는 환자의 피부세포에서 채취한 핵을 제거하고 체세포 복제과정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약 5~6일 소요되는 과정인데, 서울의대 연구팀에 의해 연구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또, 내부세포덩어리 3~4개에서 1개의 줄기세포로 성장하는데 6명의 연구원이 매일 6시에 모니터와 현미경을 통해 공동연구에 임했다고 말했다.

또한, 4명의 연구원이 공동작업을 했고, 결과는 미국으로 이메일 전송으로 추가적인 조처 등의 사항을 상의했다고 밝혔다.


환자맞춤형줄기세포 과정에 대해..

환자맞춤형줄기세포는 3일내지 4일에서 반드시 배양과정 거친다고 황 교수는 말했으며, 두 번째 줄기세포검증과정은 우리 연구원이 미즈메디 병원 연구원에 검증을 의뢰, 공동연구로 결과를 통보했다고 해명했다.

줄기세포과정에서 발생한 오염사고와 줄기세포 수정란으로 바뀐 과정에 대해 지금까지 있었던 일에 대해 비교적 상세히 밝혔다.


실험실에 심각한 오염사고 발생

그는 6개 수립 금년 초 줄기세포 실험실로 운영 중이던 건물에서 심각한 오염사고가 동시에 발생했다며, 이로 인해 더 이상 줄기세포 실험과정 불가는 하다고 생각하고, 사고 당일 즉시 미국 미즈메디 병원으로 이동시켰으나 실패했다고 말했다.

또한, 6개의 줄기세포가 추가로 수립, 이를 토대로 사이언스에 논문으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MBC PD수첩의 줄기세포 논란과정 보도에서 이미 수립한 줄기세포가 모두 환자줄기세포라고 자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PD수첩 측으로부터 미즈메디 병원측와 일치 확인했고, 결과 미즈메디 병원의 줄기세포와 일치된다는 사실을 확인 받았다고 말했다.


5개의 줄기세포 재검증 필요 주장

그리고 5개의 줄기세포는 재검증을 위한 해동과정에 있다고 공개했다.

줄기세포가 바뀐 원인에 대해서는 11월 말부터 이어졌다며, 줄기세포가 수립된 첫 단계에서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가 미즈메디 병원 측과 바뀐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누군가 뒤 바꾼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줄기세포 뒤바뀐 사실 주장

그는 현재 확인된 특이점은 체세포와 미즈메디 병원 줄기세포와 일치했다며,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줄기세포가 바뀌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노성일 이사장의 발표에 왜 그렇게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사법당국의 수사착수가 신속하게 이뤄지길 바란다. 밝혀

이를 획인하기 위해 모든 절차는 이미 끝났다며, 사법 당국의 신속한 수사를 바라고 있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엄청난 사고와 관련된 모든 일에 대해 통괄 책임자로서 제가 책임을 갖고 사죄를 드린다며, 시간을 주신다면 그 과정에도 백의종군 하겠다. 는 입장을 밝혔다.

황 교수는 기자회견을 하면서 자신의 입장과 그 동안 연구결과에 대해 거짓 없이 하나도 빠지지 않고 모든 것을 밝혔다고 말했다.

앞으로 줄기세포와 관련된 또 다른 길에 놓인 황우석 교수의 행보에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기사입력: 2005/12/16 [15:23]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황우석] 황우석 사태, 허탈, 실망을국민들에게 심광식기자 2006/05/12/
[황우석] 황우석 지지자 검찰청 앞 집단 시위 이복재 기자 2006/02/15/
[황우석] 꺼지지 않는 촛불릴레이-가자 광주로 김충범기자 2006/02/15/
[황우석] 황우석 파동을 둘러싼 세력들-(3) 이복재 기자 2006/02/14/
[황우석] 대구.부산의 불길 이젠 광주로. 하재석기자 2006/02/12/
[황우석] 서두르는 새튼과 뒷짐지고 있는 한국 임성수기자 2006/02/11/
[황우석] 황교수 변호인단 전원사퇴 요구나와 하재석기자 2006/02/10/
[황우석] 황우석관련 전국 순회 1인시위 돌입 김충범시민기자 2006/02/10/
[황우석] 굳히기에 들어가는 황우석 파동 임성수기자 2006/02/09/
[황우석] 꺼질줄 모르는 촛불 릴레이 김충범시민기자 2006/02/09/
[황우석] 황우석 지지국민연대 성명서 발표 하재석기자 2006/02/08/
[황우석] 주류언론의 카르텔인가? 판취재부 2006/02/08/
[황우석] 민초들은 아랑곳 없는 언론 임성수기자 2006/02/07/
[황우석] 1번 줄기세포, 박을순 연구원이 핵치환 임성수기자 2006/02/07/
[황우석] 노성일, 그는 과연 윤리를 아는가-(1) 이복재 기자 2006/02/07/
[황우석] 황우석 파동을 둘러싼 세력들-(1) 이복재 기자 2006/02/07/
[황우석] 내 죽음을 헛되이 하지말라 하재석기자 2006/02/06/
[황우석] 노성일, 그는 과연 윤리를 아는가-(1) 이복재기자 2006/02/06/
[황우석] 黃 특허취하금지가처분 기각 의혹 이복재기자 2006/02/05/
[황우석] 이제 시작 일뿐이다 김충범시민기자 2006/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