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문화를 체험한 축제 한마당
2005 홍성 내포문화 큰 축제 열려
 
유명조 기자

▲ 개막식 식후 공연하는 밴드부   © 유명조

서민문화의 중심으로 자림매기하고 있는 내포문화의 본고장 홍성에서 2005 홍성 내포사랑 큰 축제가 지난 10월 1일부터 3일까지 홍주성 일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의 장으로 열렸다.
▲ 결성농요시연을 하고 있는 주민들   © 유명조

내포지역의 실체 재조명을 통하여 내포문화의 본고장인 홍성의 위상정립과 역사. 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가 된 이번 축제에 탤런트 윤용현이 내포문화축제홍보대사로 행사기간동안 참여해 군민과 관광객들과 함께 축제를 즐겼다.
▲ 홍성에 나타난 91세 어르신  © 유명조

내포란 순수한 우리말로 ‘안-개’란 뜻으로 바닷물이 육지 깊숙이 들어와 내륙 깊은 곳까지 바닷물배가 항해할 수 있는 지역을 말한다.
▲ 결성농요시연에서 모내기를 하고 있는 모습    © 유명조

이번 축제는 예년과 달리 살아 숨쉬는 역사를 체험하고 조상들의 모습을 내포문화 가장행렬을 비롯한 역사체험을 느낄 수 있는 여는 날과, 서민중심의 내포문화를 느껴보고 백제문화의 화려함과 소박한 우리 동네 서민들이 살아가는 내포문화의 진수를 느낄 수 있었던 어울림의 날, 홍성이 낳은 인물들과 서민문화를 통해 살아있는 역사를 느낄 수 있었던 닫는 날로 진행됐다.
▲ 결성농요 시연에서 춤울추고 있는 어린이들    © 유명조

여는 날에는 길놀이와 비나리, 수문병 교대식, 강강수월래, 제1회 내포가요제 등이 펼쳐졌으며, 어울림의 날에는 내포문화재현 가장행렬, 개막식, 결성농요 시연, 홍주목사 부임식 재연, 전통혼례, 열린 콘서트 등 축제의 열기를 더해갔다.
▲ 무슨 그림을 그릴까 고민하는 어린이    © 유명조

닫는 날인 마지막 날에는 수룡동 풍어제, 홍성 골든벨, 충청남도학생풍물경연대회 등이 이어지며 내포문화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 홍성에 나타난 내포축제홍보대사 탤런트 윤용현    © 유명조

특히, 내포문화재현 가장행렬에는 군민들이 옛날 모습을 재현하며 거리를 나서 많은 군민들과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의 힘찬 박수를 받았고, 기자들은 가장행렬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내느냐 진땀.
▲ 홍주목사 부임식에 참석하는 홍주 신임목사   © 유명조

결성농요에서는 홍성에 살고 계시며 옛날 모습을 간직하고 계시며 무형문화제를 살리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고 계시는 분들이 직접 체험을 하는 등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신기한 모습으로, 어른들은 옛날 추억으로 삼매경에 빠져들기에 충분.
▲ 홍주목사 뒤에 있던 병풍이 넘어지자 병풍을 붙잡은 목사    © 유명조

이어 홍주목사 부임식에서는 옛날 지역에 새로 목사가 부임하면 행해지는 절차를 그대로 재현했는데, 주최측의 준비부족으로 병풍이 넘어지고, 기자들이 서로 카메라에 담아내느냐고 자리차지 하는 미묘한 분위기를 연출.
▲ 싸임을 받으려고 몰려든 어린이 팬들    © 유명조

이에 관계자들이 직접 카메라 위치를 잡아주는 해프닝을 격기도 했다.
▲ 홍부목사로 부임하면서 안회당에 인사를 하는 신임목사    © 유명조

또, 청소년 페스티벌에서는 공연 중간에 내포축제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탤런트 윤용현씨가 참석, 눈길을 끌기도 했다.
▲ 그림을 그리고 있는 청소년   © 유명조

이 자리에서 윤용현씨는 청소년들에게 지금 모습을 보니까 자신이 전국노래자랑에 나왔을 때보다 더 자유로운 댄스와 부끄럽지 않은 행동에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하면 나보다 더 많은 인기를 끌 수 있다며 이들에게 용기와 힘을 주었다.
▲ 인기를 한 몸에 받은 코스프레    © 유명조

또, 오늘 공연을 보면서 이미 점찍어 놓은 청소년이 있다며 공연이 끝나면 만나서 애기해 보고 싶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내기도.(아직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음)
▲ 청소년 댄스에서 댄스를 선보이고 있는 홍성군내 청소년들   © 유명조

윤용현씨는 4일 열리는 홍성 내포문화 걷기대회와 저녁에 M-met 특집 스페셜 공연에 참가하겠다고 약속.
▲ 노래를 하고 있는 청소년들    © 유명조

특히, 홍성 골든벨에서는 청소년 수준의 상식과 일반인 수준의 상식이 출제돼 참석자들이 우왕자왕 하는 모습을 내비치기도 했다.
▲ 전통혼례를 재형하기 위해 말을 타고 오는 신랑    © 유명조

한편, 이번 축제기간동안 코스프레를 하고 행사장 주변을 돌아다니며 일일이 악수와 손을 흔들어 이날 최고의 인기를 받았다.
▲ 주 무대를 가득메운 군민과 관광객들    © 유명조

또, 홍성군수는 축제기간 내내 행사장을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특히, 자원봉사 하는 청소년들에게 격려도 아끼지 않았다.
▲ 전통혼례를 재현하고 있는 신랑측 어린이    © 유명조

이번 축제를 마지막으로 홍성 내포사랑 큰 축제는 내년도를 기약하며 화려한 막을 내렸다.
▲ 전통혼례를 재현하고 있는 신랑(오른쪽)과 신부(온쪽)의 아름다운 모습   © 유명조

기사입력: 2005/10/03 [18: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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