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행복한 나라만들기 목소리 외쳐
청소년 옴부즈틴 리더십캠프 열려
 
유명조 기자

▲청소년들이 토론을 벌이고 있다.     © 유명조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청소년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자는 목소리를 외쳤다.
지난 10일부터 1박 2일 동안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중앙에서 활동하는 청소년 옴부즈틴 60여명이 참석, 청소년들의 문제점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최윤진 청소년교육전략21 이사장     © 유명조


개회식에서 최윤진 청소년교육전략 21의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청소년들의 고충처리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그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곳이 청소년 옴부즈틴이고 그것에 대해 함께하는 곳이 청소년 옴부즈틴인 바로 여러분들 이라고 말했다.

또한, 각종 언론매체에 적극홍보하고, 자료 등을 원하면 언제나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소년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 유명조


또, 1기 옴부즈틴 여러분들의 책임이 막중함을 잊지 말고 활동을 부탁드린다며, 좋은 의견은 언제나 알려달라고 부탁의 말을 전했다.

이날 개회식을 마치고 이어진 강의에는 서울신학대학원 보육학과 황옥경 교수의 유엔아동권리협약의 이해와 실천이라는 강의를 통해 역사와 협약, 배경, 구성, 내용 등에 대해 강의가 있었다.  
 
▲청소년의 작품     © 유명조


황 교수는 강의에서 아동권리에 대한 역사는 1924년 시작되었고, 59년 아동권리선언이 선포되어 20주년이 되던 77년 세계아동의 해로 전했다고 말했다.

또, 청소년의 권리를 논의할 단계까지 왔다며, 참여의 최 상의는 청소년 참여라고 덧붙였다.
 
▲고민에 빠진 청소년...     © 유명조


그는 또 적극적인 참여로 그에 대한 결과를 얻는 조건이며, 우선 협의 과정을 거쳐 시행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구로고등학교 교사이자 정의교육시민연합 사무국장으로 있는 천희완 교사가 청소년의 참여가 세상을 살기 좋게 바꿉니다. 라는 주제로 청소년 사회 참여의 실제에 대해 강의가 이어졌다,

천 교사는 실제 학교 등에서 벌어진 학생들이 요구나 시행결과 등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소개를 했는데, 도서관의 개관시간이 이르고, 대여시간도 제한적으로 되어 있어 늦게 끝나는 청소년들은 이용이 불가능하다는 내용을 전달하고 도서관에서 서명운동을 벌인 결과 개관시간이 연장되고, 일요일에도 도서대여를 한다는 약속을 받아냈다며 이게 바로 청소년들이 사소한 부분에서 청소년들의 권리를 찾는 행동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옴부즈틴 모둠토론이 진행되었는데, 활동방향과 내용(소개)에 대해 열띤 토론장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학교생활 문제점에 대해서는 위생문제, 학교주변위험, 교사흡연 등이 있었고, 문화시설이 부족하다는 의견에 기차, 지하철 등 청소년할인이 안되고 있는 곳에 청소년할인을 유도하자는 의견이 모아졌고, 청소년관련 예산에 대한 사용 실태를 알아보자는 의견이 대 다수였다.
 
▲모둠토론 발표를 하고 있는 청소년들     © 유명조


또, 교사들도 학생과 같이 인권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아르바이트의 부당대우에 대한 의견도 제시되었다.

탈학교에 다니는 청소년문제와 청소년이 접할 수 있는 문화시설, 청소년증 홍보를 하자는 의견과 학생은 금지되고 교사는 허용되는 부분에 대해 인권 침해다. 라는 등 청소년들의 입에서 상당히 놀라온 의견이 쏟아졌다.
이어 두 번째 옴부즈틴의 모둠토론에서 지정모니터 주제 선정과 활동방법에 대해 논의가 새벽 2시까지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 토론에서 학교 앞 횡단보도에 신호등이 없어 위험하고, 학교 앞 300미터 이내에 스쿨존이 거의 없고, 있어도 규정된 스쿨존이 아니며 도로변에서는 스쿨존이 있건 말건 차량이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역의 문회시설이 수도권과 차이가 있다며 이를 좁히자는 의견이 나왔다. 이 의견은 문화시설이 예상외로 지역에서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신축보다는 빈 공간을 청소년문화시설로 개조,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시설이 있어도 사용시간이 짧고, 홍보도 부족한 이용하는 청소년만 이용하는 추세라는 의견을 말했다.
 
▲심각한 생각에 몰두해 있는 청소년     © 유명조


리더십캠프에서 청소년들은 한결같이 청소년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있지만 그것을 찾기 위해서 우리가 있다며, 청소년 단체들이 늘어나면서 오히려 예전과 달리 청소년을 바라보는 시각이 많이 좋아지고 청소년시설도 많이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이 부족해 우리가 나서서 해결하고 보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참여한 천안대학교 김미애 학생은 새벽 1시까지 열띤 토론을 벌였는데 그 의미는 모두들 청소년인권에 대해서 그만큼 열의를 가지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활동을 할 것이라고 굳은 의지를 다졌다.
 
▲청소년들의 청소년에 대한 생각     © 유명조


캠프를 마친 옴부즈틴들은 앞으로 꾸준한 활동을 약속하고 지정된 모니터를 주제로 남은 기간동안 홍보와 캠페인 등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소년 옴부주틴이 있는 한 청소년의 미래는 밝을 것으로 보인다.
기사입력: 2005/09/12 [11:08]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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