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호 태풍 ‘나비’ 피해 종합 | ||||||||||||||||||||||||||||||||||||
6일 오전 시간당 117밀리, 울산 575밀리 기록적 폭우 | ||||||||||||||||||||||||||||||||||||
제14호 ‘나비’가 몰고 온 피해는 엄청났다. 6일 오전에 내린 강우량은 시간당 117밀리가 내려 해당 주민들이 당황하기도 했으나 인근 복지회관으로 긴급 대피해 더 큰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이번 태풍의 피해를 시간대별로 종합, 정리했다.
[6일 오전 7시] 6일 오전 7시를 기해 해일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거제지역은 해안가 저지대에 거주하는 21가구 주민들이 마을회관 등 고지대로 대피했다.
[6일 오전 9시] 태풍으로 인해 국내선 일부 항공기와 일본으로 떠날 예정이던 항공기, 국내 바닷길이 전면 중단되는 등 하늘, 땅, 바다가 모두 태풍에 의해 발이 묶였다. 국내에서는 총 141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6일 오전 9시 50분] 오전 9시50분쯤 경남 함안군 군북면 남해고속도로에서 전남 순천 방향으로 달리던 관광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도로 옆 3m 아래로 굴러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 승객 윤모씨(50) 등 1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6일 오전 10시] 6일 오전 10시쯤 울산시 중구 병영2동에 있는 병영성(사적 320호)의 표토 4세제곱미터 가량이 무너져 내려 일대 교통이 통제되기도 했으나 공무원 등이 긴급복구 도로는 원상복귀 되었으나 사적지는 사라질 위기에 놓여있다.
[6일 오전 10시 20분] 오전 10시20분쯤 경북 포항 영일만항에 정박 중인 베트남선적 화물선 롱센호(5,470t급)가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에 닻줄이 끊어져 표류하다 좌초했다.
[6일 오전 11시 15분] 오전 11시쯤 울산 북구 양정동 율동천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70대 노인이 폭우로 불어난 하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울산 도심 샛강인 여천이 범람, 주택 12동이 침수되고 50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경남. 북 일대에서 150여명의 이재민이 생겼다.
[6일 오후 1시 30분] 또 오후 1시30분쯤 부산 동래구 안락동 주택가에서 김모씨(45)가 4층 건물 옥상에서 날아온 물탱크 덮개용 철판에 머리를 맞아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6일 오후 2시 50분] 오후 2시50분께 경남 사천시 동금동 D한의원 앞 도로에서 길을 걷던 서모(74)씨가 강풍으로 날아든 인근 조립식 건물의 지붕파편에 머리를 맞아 다치는 등 토사매몰, 빗길 교통사고 등으로 20여명이 부상했다. [6일 오후 3시]
또 부산 장림동 무지개 공단의 한 공장 담이 강한 비바람에 무너져 주차돼 있던 차량 6대가 파손됐습니다. 침수 피해도 잇따라 부산시내 4개 도로가 통제되고 있고 기장군 장안읍 좌광천이 범람해 인근 주민 40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또, 오후 3시께 포항시 북구 양덕등 시내버스 차고지 도로 입구가 물에 잠겨 포항 창포사거리와 죽파-시그너스호텔 등 시내 7개 지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88대가 차고지에서 나오지 못해 운행이 중단됐다.
[6일 저녁 5시 50분]
[6일 밤 8시 30분]
[6일 밤 9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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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5/09/07 [09:35]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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