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에어쇼 2005 개최
오는 10월 18일부터 23일까지
 
유명조 기자

산업자원부는 전 세계 최첨단 항공기 및 방위산업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한국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05”(약칭: 서울에어쇼 2005)가 오는 10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서울공항(경기도 성남시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96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5회를 맞이한 ‘서울에어쇼 2005’는 국무총리를 명예대회장으로 국방·산자·건교부장관을 공동대회장으로 하는 범정부적인 행사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22개국, 200여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체가 참가하여 아·태 지역의 대표적인 에어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금번행사는 항공분야만의 행사를 넘어 지·해상 무기체계 분야까지 행사 내용이 확대되어 육·해·공군이 보유한 첨단의 국산 무기체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Tri-Service-Show로 개최된다.

또한 해외 22개국에서 40여명의 국방장관, 육·해·공군 총장들이 동 행사에 참석할 예정으로 활발한 군사외교는 물론 방산분야의 비즈니스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장에는 최신 항공기와 방산장비가 망라되어 우리 공군의 F-16, F-4E, KT-1등과 우리 공군의 차기 전투기인 KF-15K, 1호기가 일반인에 첫 선을 보이게 되며, 미국의 F-15C, F-16C, AH-64 아파치 헬기 등의 항공기, K-9자주포, K1A1전차, 천마, 비호 등의 방산장비가 일반인들에게 모습을 드러낸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혁신적인 성과라고 할만한 세계 12번째로 개발한 초음속 훈련기인 T-50 골든이글이 일반인들에게 처음으로 비행하는 모습을 선보이게 된다.

관람기간 중에는 우리 공군의 블랙이글(Black Eagle)팀의 화려한 기동시범과 민간 곡예비행팀들이 엮어내는 환상의 비행쇼를 관람할 수 있어 청소년들에게 미래 항공우주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된다.
기사입력: 2005/09/05 [09:56]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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