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한 혼성그룹 ‘쿨’ 재결합 의사타진
쿨 전 멤버 유리, 음악전문 케이블에서 밝혀
 
유명조 기자

지난 8월 2일 11년 장수의 그룹 쿨 이 전격 해체 기자회견을 갖고 따로 활동을 하겠다고 밝혀 많은 팬들과 연예관계자들의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후 공황상태에 빠져있던 유리가 지난 1일 방영된 음악전문 케이블 채널 Mnet의 스타 리얼리티 프로그램 유리의 위험한 동거녀에서 쿨 해체 이후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해체이후 첫 출연인 유리가 ‘우리는 반드시 뭉칠 것’ 이라며, ‘쿨의 콘서트도 10월 중에 있을 예정인데 이미 멤버들과 콘서트도 이미 합의를 끝낸 상태다’라고 말했다고 Mnet관계자가 밝혔다.

또한, 관계자는 유리와 멤버들의 재결합 의지가 워낙 강해 예전 ‘룰라’처럼 따로 또 같이 활동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10월 콘서트가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아직 조정할 문제가 많아 구체적인 콘서트 일정이나 계획을 밝히거나 재결합 문제를 논의할 단계는 아니라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성수는 연기자로, 이재훈과 유리는 가수로 당분간 활동을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994년 결성된 쿨은 11년간 17장의 앨범을 내며 큰 인기를 누려왔지만 지난 8월 2일 갑작스런 해체를 선언해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남긴지 1달 만에 유리의 입을 통해 재결합 의지가 나와 이들의 행보에 주목되고 있다.
기사입력: 2005/09/03 [11:09]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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