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알이 이렇게 크죠, 고기는 약인데!
한의와 현대의학에서 밝혀진 알칼리성 육류, 맛도 그만!
 
경북뉴스 윤학수

▲     © 경북뉴스 윤학수

“무슨 알이 이렇게 크죠!” “고기는 약인데!”, 식도락가들과  한의사들이 양기회복에 좋다는 소문을 듣고 알과 생고기(육회)를 먹기위해 즐겨 찾고 있는 곳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김천시 감천면 도평리 1202-7번지 감천 옆 1천여평의 부지에 울타리를 쳐 놓고 사육장 4동을 설치 방목하고 있는 기러기목 오리과의 “엠베든거위”사육장을 경영하고 있는 강덕현(46)씨의 정우농장에는 1천여마리의 엠베든거위들이 방문객을 호기심 여린 눈으로 깩깩거리며 반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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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덕현 정우농장 대표는 오늘도 부인 설경자(45세)씨와 새끼 부화를 위해 부화기에 알을 넣고 있었고, 강 대표는 충북 보은이 고향으로 원래 지붕개량 전문가로 일해 오다 4년 전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조류학 박사로 있는 친척의 소개로 알 500개를 구입하고 부화장이 감천면에 있다는 소문을 듣고 부화를 의뢰하여 300여개만 부화에 성공하였으나 경험이 없는 관계로 어미와 새끼들을 한 우리에서 키우다가 3개월만에 어미에게 깔려죽는 실패의 쓴맛을 보기도 하였다. 하지만 160여 마리로 다시 시작하여 현재 1천여마리를 사육해 연간 2억원의 순이익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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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베든 거위는 많이 먹지 않는 편이지만 초식동물로 부화 후 3개월이면 15kg 정도로 어미로 자라고 45년의 긴 수명을 가지고 있으며 1마리당 년 50개의 알을 낳고, 알의 크기는 닭의 계란보다 14배나 크며, 황토 흙을 즐겨 먹어 볏짚과 함께 하루 한번 먹이를 주며 칡 줄기와 뿌리, 도토리나무 잎, 갈대, 아카시아 등 먹는 것이 주로 풀로서 과수원 방목 시 잡초제거와 배설무로 인한 거름효과도 크다고 말하며, 까치나 까마귀 들고양이 등 야생조류가 한 마리도 접근하지 못해 과수원의 방범거위로 알려지고 있으며, 사육에도 질병과 병해충에 강해 별도의 지방이나 영양제를 먹이지 않아도 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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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베든거위는 다른 육류와는 달리 콜레스테롤이 적고 식물성 기름처럼 수용성이어서 고단백 육류로 당뇨병, 비만, 동맥경화, 폐결핵, 기관지확장, 등에 특효로 알려지고 있고, 고기, 기름, 혈액, 알 등 모든 부분이 약으로 사용되어 만성신장염, 혈압, 이뇨작용에 큰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고 있다.

한방과 현대의학에서 밝힌 엠베든거위의 효능은 당뇨병, 식은땀, 위장병, 양기부족, 빈혈증, 신경통, 허약체질, 비만예방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으며 육류 중 유일한 알칼리성으로 산성체질을 알칼리성체질로 변화 시킨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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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고단백, 고칼슘, 비타민(B1, B2, B3, C)의 함유량이 높아 콜레스테롤 형성억제와 혈액순환을 도움으로서 중풍, 고혈압 리놀산 및 아르기닌이 함유되어 두훈, 이명, 항균작용, 이뇨작용, 해독작용에 뛰어나고 폐결핵, 기관지확장 등에 효과가 있다고 본초 강목, 중약대사전, 향약집선방 등 참고 문헌에서 그 효과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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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덕현씨의 부인 설경자씨는 “인천의 000씨가 전국 엠베든거위 체인점을 개설하기 위하여 납품계약을 요구하고 있어 현재 사육 두수 늘리기에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하고 있지만 일부 과수 농가 등에서까지 방범용 엠베든거위 분양을 요구하고 있어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고 말하면서도 새끼나 알 구입을 원할 시에는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해 주고 사육에 따른 기술까지 전수해 주겠다고 말했다.
 
김천시 농소면 월곡리 706-3번지
농소엠베든 식당
(054) 430-4712
휴대폰 011-422-4890

기사입력: 2005/06/07 [08:08]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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