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터넷연결 컴퓨터 3천만 대 넘어서
전년대비 34.5% 증가, 인터넷 인구 7천9백만
 
김상욱기자

지난해 중국의 인터넷 인구가 전년대비 34.5% 증가한 7천9백50만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지난해 전년 대비 2천40만 명의 신규 인터넷 인구가 늘어났다고 중국 인터넷 네트워크 정보센터(www.cnnic.com.cn)의 자료를 인용 <로이터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이로서 중국은 미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터넷 인구를 보유한 국가가 됐다.

"중국의 인터넷 시장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미 고속도로 성장하고 있고 가장 영향력 있는 분야가 될 것"이라고 인터넷 네트워크 정보센터는 말하고 향후 5년 내에 급속도로 인터넷 사용자들이 폭발적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웹 인구의 폭발적 증가로 시나닷컴, 소후닷컴, 넷이지닷컴과 같은 중국의 인터넷 회사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러한 중국의 웹 인구증가에 발맞춰 미국의 야후는 지난해 11월 중국의 서치 엔진 3721닷컴을 1억 2천말 달러에 사들여 시나 닷컴과 중국 내 온라인 경매 사이트 합작회사를 세웠다.

정보센터 관계자들은 지난해 말 인터넷에 연결된 중국의 컴퓨터 대수는3천90만 대로 전년대비 48.3%난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에서 인터넷을 즐기는 사람들은 남성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미혼이며 35세 이하가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입력: 2004/01/15 [00: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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