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들린 저택, 가족 영화로는 무난
적당한 이야기와 화려한 특수 효과 vs 신선도는 떨어져
 
주디하트만 특파원



귀신들린 저택은 전형적인 할리우드 영화의 하나이다.

짜임새나 신선도는 떨어지나 기술은 뛰어나다. 적당한 이야기와 화려한 특수 효과는 가족 영화로 보기에 무난하다.

이 영화의 내용은 부동산 중개 업자인 짐에버스(에디머피)가 가족들과 함께 오래된 집을 구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이다.

집을서로 차지하겠다고 싸우는 유령들과 가족사이의 웃기는 에피소드 그러나 에디머피는 폭소를 자아내지 못하고 먀셔 토머슨은 매력을 한껏 펼치지는 못한다.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재미를 선사하는 것은 기름진영상과 특수 효과이다. 또한 웅장한 저택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여러단계의 공포 코스는 지루함을 주지않는 코스이다.

PG급 상영 영화로는 드물게 스팩타클한 영상을 만들어내고 빠른속도의 사건전개는 당신을 지루함을 느낄수 없게 한다.

작품내용 짐에버스(에디 머피)는 능력있는 부동산 중개인이다. 문제가 있다면 돈버는데 정신팔려 아들 마이클과 딸 메건등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지 않는다는점.

짐은 결혼기념일 조차 늦게 나타나 아내 사라를 화나게 만든다. 어느날 사라에게 저택을 팔고 싶다는제의가 들어오고 지금은 흉가가 됬지만 한때는 웅장하고 화려했던 저택에는 비극적인 사랑이 숨겨져있다.

집사 램스리의 음모로 결혼을 앞두고 있던 그레시와 엘리자베스는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 한다. 이루지 못한 사랑때문에 원혼이 되어 떠도는 그레시는 사라를 엘리자베스라 생각하고 한을 풀기 위해 사라를 저택으로 끌어 들인다.

에버스 가족이 저택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부터 가족 영화와 공포영화는 하나로 섞인다
기사입력: 2004/01/04 [00: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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