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수애, <가족>으로 스크린 데뷔
수애 강한 내면 연기를 선보일 예정
 
고영제 기자



MBC TV드라마 <러브레터> <회전목마>에서 비련의 여주인공으로 눈물연기를 펼치며 연기실력을 인정 받은 탤런트 수애가 영화 <가족>의 주연으로 스크린에 데뷔한다.

영화 <가족>은 2년 만에 다시 만난 전직 경찰 아버지와 교도소를 갓 출소한 딸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

절도 4범의 경력을 지닌 이정은 역에 캐스팅된 수애는 거칠고 차가운 모습과 순수함과 따뜻함을 동시에 지닌 강한 내면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녀는 시나리오를 읽고서 "실제 내 정서와 딱 맞을 뿐만 아니라, 정말 해보고 싶었던 역할이었다. 달라진 나의 모습을 기대해달라."며 포부를 밝혔다. 아버지 역에 주현, 남동생 역에 아역 스타 박지빈이 각각 출연한다.

메가폰을 잡은 신인 이정철 감독은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패자부활전> <비천무> 등의 조감독을 한 바 있다. 지난 18일 서울 삼선동의 한 주택가에서 촬영을 시작한 <가족>은 튜브엔터테인먼트가 배급하고 2004년 상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기사입력: 2003/12/24 [00: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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