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와 문학의 뜻깊은 만남, 목포문학박람회 하루 앞으로
9개 전시관에서 다양한 볼거리 제공...주제관은 종료 후에도 상시 운영
 
이길호 대표기자

 목포문학관, 원도심 골목길문학관 등에서 매일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2021 목포문학박람회’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     © 호남 편집국

 

목포문학박람회는 ‘목포, 한국 근대문학의 시작에서 미래문학의 산실로’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목포문학관 일대, 원도심, 평화광장 등에서 전시, 행사, 공연 등 109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제관을 비롯해 출판관, 미디어셀러관(웹툰&드라마&영화), 글자콘텐츠관, 독립서점관, 남도문학관, 작은도서관, 목포문학관, 문학체험관 등 9개 전시관이 운영되는 가운데 목포문학관 일원과 원도심 등에서는 매일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특히 주제관은 문학박람회가 끝난 후에도 상설 운영해 문향(文鄕) 목포의 면모를 계속해서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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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일인 7일에는 목포문학관에서 김우진 문학제, 김우진 연극 제작자 초청 좌담회, 버스킹 공연, 목포문학한마당 등이 진행된다. 주행사장 프린지 무대에서는 박화성 단편소설 옴니버스 연극 ‘꽃재 이야기’를 비롯해 차범석의 ‘옥단어 놀자’, 인형극 ‘사랑에 빠진 개구리’, ‘목포전설뎐’, ‘문학에 스며든 음악, 예술가곡으로 만나다’ 등이 무대에 오른다. 목원동 골목길 문학관에서는 차범석 작가의 장녀 차혜영씨와 문학인 가족토크가 진행된다.

 

개막식은 저녁 7시 평화광장 해상무대에서 열리며, 8시부터는 불꽃쇼가 생략된 ‘목포해상W쇼’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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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에는 목포문학관에서 차범석 학술대회와 시민 시낭송 대회가 열린다. 프린지 무대에서는 ‘가을...춤 그리는 향’, ‘시와 우리 가곡의 이해와 감상’, ‘문학에 스며든 음악, 예술가곡으로 만나다’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 무대를 선보인다. 골목길 문학관에서는 황현산 문학평론가의 동생 황정산씨와 문학인 가족토크가 열린다. 창고 소극장에서는 차범석 단막극 낭독공연이 열린다.

 

9일에는 목포문학관에서 박화성문학페스티벌, 한국시조시인대회, 여성 문학인 대회 및 문학콘서트가 진행된다. 프린지 무대에서는 아트북 매직쇼, 소영 박화성 백일장대회·청소년시낭송대회, 썸툰(모히또 모히칸) 작가와 함께 하는 드로잉&토크쇼, 원더풀 목포路(로)가 펼쳐진다. 골목길 문학관에서는 최인훈 작가의 장남 최윤구씨와 문학인 가족토크가 열린다. 저녁 7시에는 평화광장 해상무대에서 목포문학상 시상식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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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인 10일에는 목포문학관에서 김현문학축전, 시민 시낭송 대회, 김현 시노래콘서트가 열리며, 프린지 무대에서는 ‘코로나 역병은 조선사운드로!’ 공연이 진행된다. 골목길문학관에서는 주민이 배우로 나서는 연극 ‘이영녀’, 가수 안치환과 시인 정호승의 콘서트 등이 열린다.
 
문학박람회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목포문학박람회 홈페이지(http://mplexp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입력: 2021/10/06 [11: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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