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전국 군단위 최초」 도시숲 가로수 부문 우수상 수상
신안 도초도 팽나무 10리길, 전남도 2020년 도시숲 대상에 이어 전국 2위 쾌거
 
이길호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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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군수 박우량)은 2021. 9. 27. 산림청에서 주관한 「2021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가로수 부문 우수상(전국 2위)에 선정되었다.

 

  신안군은 전국 226개 지자체 중 유일하게 군 단위에서 공모하였으며, 광역지자체 대비 재정자립도 및 도서지역의 취약한 지리적여건 등에도 불구하고 85개 군단위 지자체 중 유일하게 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특히 가로수 부문은 그동안 대도시 중심으로 수상하였지만 섬지역이고 농어촌 지역인데도 불구하고 신안군에서 수상하게 되어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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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청은 전국 자치단체에서 최근 10년간 조성한 2021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 이 공모전은 도시숲, 가로수, 미세먼지 차단숲 3개 부문으로 폭염 완화 및 미세먼지 저감 등 잘 조성된 사례를 발굴해 공유‧확산시켜 도시숲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 의식을 높이고 사업의 품질 향상에 활용할 목적으로 2007년부터 추진되었다.

 

  팽나무 10리길 “환상의 정원”은 전국 각지의 수령 60~100년된 팽나무 716주를 기증받아 식재하여 전남도 주관 「2020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도시숲 분야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적극적인 예산절감 노력으로 인해 투입비용 대비 조성‧사후관리 효과가 상당히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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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우량 신안군수는 “섬지역의 뛰어난 자연경관을 활용하여 사람이 사는 모든 섬에 아름다운 정원을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에 선정된 팽나무 10리길이 코로나를 극복할 수 있는 치유 산책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21/10/06 [10:4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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