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벼 병해충 보완방제 철저 당부
올해 풍년농사 이제부터 관리에 달렸다
 
이귀재 기자

 무안군(군수 김산)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서는 후기 물 관리와 기상 재해 대응 등 종합관리가 중요하다며 막바지 병해충 방제를 당부했다.

 

▲     © 호남 편집국

 

벼 병해충은 8월 중순까지는 비래해충 등 병해충 발생이 적었으나 최근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지나가고 비가 자주 내림에 따라 방제를 하지 못한 논과 질소질 비료를 과다 살포한 논을 중심으로 이삭도열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벼멸구, 혹명나방 등의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이삭도열병은 잎도열병이 발생된 논에서 발병이 되는데 주로 이삭이 팰 때 감염이 되고, 세균성별알마름병은 세균성 병으로 출수기에 30℃ 이상 고온이 지속되고 비가 자주 내릴 때 질소질이 많은 논에서 발생하는데 피해를 받으면 등숙률이 떨어지거나 쭉정이가 된다.

 

벼멸구는 무안군에서 운영하는 병해충예찰포 유아등에서 8월 상순까지 채집이 없었으나 제12호 태풍이 지나고부터 중국에서 비래된 벼멸구가 채집이 되고 있어 재배농가에서는 주의 깊게 관찰해 보아야 한다.

 

또한 벼 병해충 방제를 할 때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에 따라 적용약제를 농약안전사용기준에 맞게 살포하여야 한다.

 

무안군 관계자는 “2모작으로 심은 벼가 출수하는 시기에 비가 자주 내려 적용약제를 살포하지 못한 논과 침관수된 논 등에서 방제를 소홀할 경우 수량과 품질에 막대한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비가 그친 후 보완방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21/08/25 [15:02]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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