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갯벌,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로 세계인을 품다
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이길호 대표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신안갯벌이 포함된한국의 갯벌(Korean Tidal Flat, Getbol)’이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     ©호남 편집국

이번 제44차 위원회에서 등재 결정된 한국의 갯벌은 신안갯벌(신안군), 보성-순천갯벌(보성군·순천시), 고창갯벌(고창군), 서천갯벌(서천군) 4 지역이다. 그 중 신안갯벌은 전체 유산구역의 약 85%로 가장 넓은 면적(1,100.86)을 가지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시각으로 26일 오후 중국 푸저우에서 온라인으로 개최한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한국의 갯벌(Korean Tidal Flat, Getbol)’을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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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갯벌은 많은 섬과 섬들 사이를 지나는 크고 작은 조수로, 그리고 넓은 갯벌이 섬을 둘러싸고 발달하고 있고 최대 40m 깊이의 펄갯벌, 펄갯벌위의 특이 모래퇴적체 등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 더불어 IUCN 적색목록 14종을 포함하여 90, 54천 개체 이상의 물새들이 방문하는 곳으로 세계적으로 가치가 높은 갯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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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갯벌은 이러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유산 등재 결정을 통해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에 이어 국내 두 번째로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었다.

 

신안군 세계유산과는 습지보호지역으로서 관리해 오던 신안갯벌을 이제는 세계자연유산으로서의 우수성과 뛰어남을 홍보하고, 갯벌을 삶의 터전으로 생활하는 지역주민을 위해 지속가능한 이용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를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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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갯벌은 국내를 대표하는 갯벌에서 이제는 세계를 대표하는 갯벌이 되었다면서 신안갯벌의 체계적인 관리와 세계적인 홍보를 통해 세계자연유산으로서의 신안갯벌의 가치를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21/07/27 [15:11]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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