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한국섬진흥원’ 유치의 꿈을 목포시에 양보합니다.
 
이길호 대표기자

박우량 신안군수가 24일 오후 1시 긴급 기자회견을 신안군은 국립 한국섬진흥원유치의 꿈을, 목포시에 양보하고자 한다고 발표했다.

 

▲     © 호남 편집국

 

박우량 군수는 신안군은 한국섬진흥원 유치 공모가 단순히 국립기관 하나를 우리 지역에 유치하는 승자독식 경쟁이 아닌, 대한민국 섬 정책의 발전을 위한 건강한 논쟁과 합의의 과정이기를 기대했다면서 남아있는 공모 과정 또한 섬 발전을 위한 혁신적인 섬 정책의 공론장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박우량 군수는 설립될 한국섬진흥원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섬 정책 컨트롤타워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영토 최전방인 섬을 지키고 살아온 섬 주민들과 항상 함께 하는 국립기관이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우량 군수는 오늘 비록 한국섬진흥원의 유치의 꿈은 양보하지만, 신안군은 대한민국 섬 정책 일번지로서의 길을 앞으로도 계속 뚜벅뚜벅 걸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섬진흥원은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의 공모를 받아 후보지 현장실사와 지자체별 발표를 거친 후 4월 말에 설립지가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기사입력: 2021/03/24 [14:59]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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