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호소문 발표
 
이길호 대표기자

김종식 목포시장은 18지난 16일 전남대학교 병원 발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지역감염 차단을 위해 시민 여러분께 호소문을 발표하게 되었다위기 상황을 감안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되는 만큼 마스크 착용, 연말연시 모임 및 행사 제한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초기증상 발현 시 지체 없이 진단검사를 실시해 달라며 시민께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     © 호남 편집국

 

다음은 발표문 전문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

 

연이은 확진자 발생을 알려드리게 되어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지난 16일 전남대학교 병원 발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동 병원에 입원했던 50대 여성이 확진판정 받은 후 남편, 딸 부부, 손자로 가족감염 5명이 발생됐습니다. 이후 딸 부부로 부터 시민 3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또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도 발생해 n차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시에서는 최근 발생한 10명의 확진자 관련 접촉자 1,396건을 검사해 현재 조사 중인 80건을 제외한 전원은 음성으로 판정되었습니다. 조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확진자 관련 자세한 이동경로는 파악 중으로 시홈페이지, SNS, 안전문자를 통해 신속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현재 전남대병원발() 코로나가 우리 지역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시는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중대본, 전남도와 협의해 19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겠습니다.

 

변화된 거리두기 수칙에 의해

 

50평방미터 이상의 식당ㆍ카페에서는 출입자 명부 관리 등 핵심 방역수칙이 의무화됩니다.

 

PC, 결혼식장, 학원 등 일반관리시설에서는 이용인원이 4평방미터 당 1명으로 제한됩니다.

 

모임이나 행사는 100명 미만으로 제한됩니다.

 

종교시설의 경우 정규예배 등 좌석수를 30퍼센트 이내로 제한하고 모임이나 식사는 금지됩니다.

 

지금은 코로나 차단을 위해 시민여러분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최근 확진 사례를 살펴보면 의심증상을 감기라고 생각해 해열제 등을 복용하며 일상생활을 이어나가다 추가 확산이 되고 있습니다.

 

기침, 발열, 인후통, 근육통 등 초기 증상 발현 시 지체 없이 보건소에 문의하고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안전문자도 수시로 확인하시고 확진자 발생 장소를 방문하셨을 경우 즉시 보건소에 방문해 검사받고 자가 격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무증상 확진자가 늘고 있어 n차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시민여러분께서는 지금 함께 있는 사람이 확진자일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스크 착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의무입니다.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릴 수 있도록 올바르게 마스크를 착용해 내 가족과 이웃의 건강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

 

앞으로 겨울철 실내생활 증가와 환기 부족, 독감과 시기가 겹치는 상황에서는 방역이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연말 연시 모임ㆍ행사는 물론 모든 사적인 만남을 자제하시고 당분간 자가격리 수준으로 집에 머물며 위기의 순간을 함께 넘깁시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현명하신 시민여러분의 협조와 함께 시에서도 방역에 철저를 기하여 이 위기를 이겨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 11. 18.

 

목 포 시 장

 

기사입력: 2020/11/19 [09:19]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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