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다음달 말까지 양귀비‧대마 특별단속 실시
 
이길호 기자

전남 신안군은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과 5개 시·군이 합동으로 양귀비 및 대마 불법재배지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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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단속은 양귀비 개화기 및 대마 수확기를 맞아 밀 경작자, 밀매 및 공급사범 등 마약류 공급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자 추진한다.

 

주요단속 대상은 양귀비·대마 밀경작 및 밀매자, 사용자, 아편 밀조자 기타 마약류 관련 사범 등이며 관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하되, 비닐하우스, 텃밭, 정원 등 은폐된 장소 등에서 자생하는 마약류 밀경작 행위, 밀매 사용자가 중점 단속 대상이다.

 

양귀비는 마약의 원료가 되는 식물로서 꽃 색깔과 그 목적을 불문하고 재배할 수 없으며, 대마는 행정기관의 허가를 받은 자 외에는 이를 파종하거나 재배할 수 없다.

 

위 사항을 위반하여 파종, 재배한 경우는 물론 밀매 및 사용한 경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군 관계자는 불법 재배 또는 자생하고 있는 양귀비나 대마를 발견한 경우에는 국번없이 1301 또는 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 신안군보건소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사입력: 2018/05/14 [16:14]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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