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발전연구원, 시민참여형 정책발굴 나서
지역 첫 시도, 3회에 걸쳐 대규모 시민 여론조사
 
이길호 기자

주부, 자영업자 등 시민 참여 정책개발 모델 목표

 

목포발전연구원(공동대표 김대준)이 지역사회 혁신과 중·단기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대규모 시민참여형 정책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목포발전연구원은 26시민참여형 정책수립을 목표로 그 동안 주요 정책 입안 및 집행 과정에서 소외된 폭 넓은 목포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묻는 시민 정책 여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다양한 정책 여론조사 등이 있었지만 일회적이고, 단편적인 사안에 그쳤다는 한계가 있었는데, 이번 조사는 3차례에 걸쳐 각 분야별로 나눠 진행하는 등 사실상 지역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시민여론조사다.

 

이번 조사는 목포시의 변화와 혁신, 발전을 위한 정책 발굴과 수립을 위해 사전단계인 기초 조사 형태로 진행되며, 3차례에 걸쳐 나누어 실시될 예정이다. 1차는 행정과 자치분야로 정책일반, 교육, 안전, 주요 현안 등을 조사하며, 2차 조사는 경제분야로 산업, 문화, 관광 분야의 시민 여론을 확인할 예정이다. 3차 조사는 복지분야로 여성, 청소년, 노인, 주택 등 분야의 시민 여론을 청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사 일시는 1차 조사는 227·28일 진행하며, 2차 조사는 312·13, 3차 조사는 26·27일 실시한다.

 

목포발전연구원은 이번 3차에 걸친 시민 정책 여론조사를 통해 목포시민들의 지역 혁신 및 발전방향에 대한 여론추이 등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이를 시민참여형 정책개발을 위한 소중한 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목포발전연구원은 여론조사 결과를 전문가 초청 토론회, 목포시 각종 정책의 실 수요자인 시민연구원 심층 토론회 등과 결합해 정책을 발굴, 체계화 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목포발전연구원은 목포시민이 참여하는 목포시민을 위한 정책발굴과 수립을 위한 시민여론조사에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응답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요청하였다.

 

한편, 목포발전연구원은 목포사회의 크고 작은 현안과 의제들에 대해 정책적 대안을 연구하고 실천하는 민간단체이다.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실용적인 연구와 실천을 지향한다. 주부에서부터 청년, 자영업자, 교수, 예술인 등 다양한 시민들이 연구원으로 참여하여, 각자 삶의 현장에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을 찾는 활동을 한다.

 


기사입력: 2018/02/28 [12:17]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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