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안전서, 술 마시고 발 헛디뎌 물량장서 추락한 60대 구조
 
이길호 기자
술을 마신 60대 남성이 물량장에서 발을 헛디뎌 해상으로 추락했지만 신속히 출동한 해경에 무사히 구조됐다.

▲     © 호남 편집국


목포해양경비안전서는 29일 오전 0시 51분께 전남 목포시 동명동 물량장에서 김모(61세,남)씨 해상으로 떨어졌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인근 해양경비안전센터(파출소)와 122구조대를 급파했다고 밝혔다.

신고 접수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서산안전센터는 3m 정도 높이의 물량장 해상에서 선박용 로프를 가까스로 붙잡고 떨고 있는 김씨를 발견하고 레스큐튜브를 던져 1차 구조에 나섰다.

▲     © 호남 편집국

이어서 바로 도착한 122구조대 RIB보트에서 구조대원이 직접 입수해 신고접수 8분 만에 김씨를 무사히 구조해냈다.

해경에 따르면 김씨는 술을 마시고 물량장에서 부부싸움을 하다 화가나 갑자기 뛰었으며 어둠 속에서 발을 헛디뎌 추락해 부인이 신고한 것이다.

김씨는 다행히 별다른 증상이 없어 현장에서 간단한 응급조치만 받고 가족에게 인계됐다.




기사입력: 2015/05/29 [14:4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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