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악천후 속 고립된 피항 바지선 선원1명 극적 구조 | |||||||||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주묘선박에 고립된 선원 1명이 목포해양경비안전서 경비함정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목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1일 오후 2시 58분쯤 전남 진도군 임회면 서망항 북방파제 앞 10m 해상에서 투묘해 피항 중이던 바지선 K호(2300톤)가 강한 바람에 끌려가자 선원 이모(75세)씨가 진도VTS를 경유 목포 상황실에 긴급구조 요청했다.
당시 인근에는 선단선이 구조를 시도했지만 초속 20m가 넘는 강한 바람과 3~4m의 높은 파도로 구조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신고를 접수한 목포해양경비안전서는 즉시 인근 대형함정을 급파해 신고접수 1시간 20분 만에 이씨를 안전하게 구조해냈다.
이씨는 현재 진도소재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도수 경비구난과장은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출항 전 기관 및 항해 장비 점검을 철저히 하고, 기상 악화시 주변 경계를 강화하는 한편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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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12/02 [11:52]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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