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순찰 중 의식 잃은 응급환자 구해
서산파출소 신현진경사, 심폐소생술 통해 환자 구호
 
이길호 기자
목포여객선터미널에서 갑자기 쓰려진 60대 남성을 순찰 중이던 해양경찰관이 발견, 심폐소생술등 응급조치를 실시, 구조했다고 밝혔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문홍)는 오늘(17일) 오후 2시54분 서산파출소 순찰팀원 신현진 경사가 목포여객선터미널 내 순찰 중 매표소 앞에서 갑자기 쓰러진 고모씨(68세, 남, 신안군 도초면)를 발견, 심폐소생술 및 인공호흡을 실시, 119구급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신경사는 최초에 환자 상태를 확인, 좀처럼 정상 심박동을 유지하기 어려웠으나 약 10분간에 걸친 심폐소생술로 마침내 맥박, 호흡, 의식이 미약하게 돌아와 병원으로 이송조치 하였으며 고씨는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현장 목격자들은 해양경찰관이 급박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귀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심폐소생술을 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종만 해상안전과장은 응급상황을 대비해 평소 심폐소생술에 대한 교육을 꾸준히 실시해 왔다고 밝히며 , 바다에서 긴급 상황발생시 언제든지 122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사입력: 2013/10/17 [19:34]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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