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복통호소 양식장 근로자 긴급이송
신안군 안좌면 부소도 복통 환자 해경이 신속 구조
 
이길호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문홍)에 따르면, 12일 아침 5시 20분경 전남 신안군 안좌면 부소도 소재 우럭양식장 근로자 최모씨(44세, 남)가 고열을 동반한 심한 복통을 호소하며 쓰러진 것을 양식장 사장 문모씨가 구조 요청하여 경비정을 급파 6시 55분경 목포소재 종합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모씨는 밤새 복통으로 잠을 못 이루다 새벽녘에 증상이 급격히 악화되어 쓰러졌으며 이를 발견한 양식장 사장이 병원으로 이송할 선박을 구할 수 없자 해경에 신고한 것이다. 현재 최모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집중치료 후 회복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경은 올해 들어 도서 및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76명을 헬기, 경비함정으로 이송하였으며 야간에도 비상출동에 최선의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특히 뱃길이 끊긴 야간 도서지역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한 경우에는 당황하지 말고 언제든지 해상긴급번호 12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사입력: 2013/06/12 [15:52]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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