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목포 북항 해상 익수자 구조
50대 女, 음주 후 안벽에 앉아 있다 해상 추락
 
이길호 기자
오늘 낮 목포 북항 활어위판장 앞 해상에서 노모(57세, 여, 목포시)씨 등 2명이 바다에 빠졌다 해양경찰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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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문홍)는 오늘 21일 낮 3시 50분 경 목포시 죽교동 북항 활어위판장 앞 해상에서 사람이 허우적거린다는 신고를 접수코 현장에 출동한 해경 구조대원에 의해 사고발생 5분 만에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구조된 노씨 등 2명은 목포시내 병원으로 곧바로 이송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다.

해경 조사 결과 이들은 노씨의 생일을 맞아 인근 식당에서 소주 2명을 나눠 마시고 북항 선착장 안벽에서 쉬고 있던 중 노씨가 중심을 잃고 바다에 빠지자 이를 구하려 남편인 김씨(63세)가 함께 빠진 것으로 밝혀졌다.




기사입력: 2013/03/21 [18:3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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