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조업 중 머리 찢어진 선원 긴급 후송
경비함에서 무선통신 청취하고 긴급출동
 
이길호 기자
전남 신안군 만재도 앞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어선 선원이 머리를 다쳐 해양경찰이 긴급후송 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강성희)에 따르면 7일 오전 11시 35분경 전남 신안군 만재도 북방 15km해상에서 85t 여수선적 안강망어선 A호 선원 김모씨(50세, 여수시)가 갑판창고에서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쳐 출혈이 심하다며 선장이 무선통신을 통해 긴급 이송 요청했다.

때마침 인근 해상에서 경비 중이던 300t급 305함에서 무선통신을 청취하고 현장으로 출동 김씨를 편승하여, 응급의료시스템으로 목포 한국병원 의료진을 통해 응급조치하고 대흑산도에서 헬기를 이용해 오후 2시 45분경 목포 한국병원으로 후송했으며 다행히 생명은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조업하는 어선에서는 작업 환경 및 기상에 따라 위험요소가 도사리고 있다.”며, “항상 안전의식을 가지고 조업해 줄 것과 위급 상황시 무선통신이나 해양경찰 긴급전화 12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사입력: 2012/06/08 [10:02]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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